대전 동구청 '파랑새 집수리 사업' 주민 호응 얻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전 동구청 '파랑새 집수리 사업' 주민 호응 얻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활근로자는 일자리 확보, 저소득층은 보금자리 마련

^^^▲ 밖에서 본 대동 종합사회복지관
ⓒ 송인웅^^^

대전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영호)은 국민기초생활수급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파랑새 집수리 서비스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대동 종합사회복지관'에 위탁, 국민기초수급자 7명이 포함된 건축 기술인력 10명으로 '파랑새 집수리사업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집수리 서비스를 해오고 있는 것.

대동 종합사회복지관

대동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술룡)은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촌장 김종태)의 한 기관. 평화의 마을은 고 함석헌 선생의 뜻을 따라 강원도 두메 산골에서 평화의 마을과 농장을 일구었던 동지들이 도심 내에 다시 모여서 작게나마 시작한 평화의 마을 대전애육원이 그 시초다.

이제 대동 종합사회복지관과 가양어린이집, 대동어린이집, 동구대동청소년수련실, 장애인이동봉사대 등으로 자라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이란 문패 아래 모인 것이다.

대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박요한 사회복지사는 "파랑새 집수리 사업은 대상가구가 월 9천원에서 1만3천원 정도의 금액을 적립하고 3년에 한 번 집수리 등을 해주는 의료보험형식의 제도로 동구청의 지원 아래 펼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집수리 대상은 국민 기초생활 수급자중 '주거현물급여 대상가구'에서 자가소유자 및 주택 전체 무료 임차자이며 △지붕, 벽, 기둥 등 구조물 정비 △난방, 급·배수, 전기·가스 등 위생 설비 △샤시, 커튼,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해주고 있다.

동구는 관내 국민기초 수급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집수리 서비스 대상 세대 540가구를 선정 현재까지 137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03가구에 대해서는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애인 장모씨의 뒷모습
ⓒ 송인웅^^^

파랑새 집수리 현장을 찾아

파랑새 집수리 사업팀은 8월 11일 집 수리 작업을 한 곳과 도배장판 서비스 작업 현장에 나가 있었다.

도배장판 서비스를 하는 동구 천동의 세진빌라 000호의 세대주 장모 씨는 장애인으로 부인이 버는 돈으로 학생인 아들과 어렵게 살고 있다. 사회복지사 박요한 씨는 "부인이 벌어 장애인 남편과 아들의 학업을 시키는 이 가정의 형편은 조금 나은 편으로 더 형편 없이 생활하는 분들이 동구에는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파랑새 집수리 사업팀에 참여해 'Up-Grade 자활근로자'인 박모(1958년생)씨는 전에 쇼파공장을 운영하다가 파산하였고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까지 당하여 살길이 막막하던 중에 이같은 일에 참여 "비록 월 60~70여 만원을 받고는 있지만 나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 36명꼴로 자살을 하고 신용불량자가 320만명이 넘어섰다는 요즘. '생활고형 자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경제가 침체되어 모두가 어렵다는 시대에 동구청에서 펼치는 '파랑새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이다.

동구청 김홍은 사회과장은 "파랑새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실직자들의 자활의욕을 키워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 자활근로자 박모씨의 모습
ⓒ 송인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