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댄스는 주민 자치위원회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젊어 혼자되어 살다가 아들 장가들이고, 며느리와 같이 살고 있는 환갑을 넘긴 김 여사와 며느리 대화 중 나온 말이다.
혼자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며느리가 어느 날 외출에서 돌아온 시어머니에게, 춤을 추고 왔느냐? 넌지시 묻는 말이다, 사실은 며느리도 동사무소에서 스포츠 댄스 교습을 받고 온 날이다.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대화의 수준이 이 정도로 발전했다고나 할까? 춤방에 다녀왔느냐는 이야기를 그것도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묻는 것이다.
시내곳곳에서 눈에 띄는 무도학원 간판이 유난히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자연발생적인 사회 변화의 모습인 것 같다. 언젠가 방송매체에서 문제점을 제시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이 많으신 노인들의 휴게소로 불리는 '콜라 텍'이란 형태의 '춤방' 무도장인 것이다.
노인과 춤방의 관계는?
한동안은 행정관서의 허가사항이다, 아니다 하면서 영업장이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을 보았다. 일관되고 현실성 있는 탄력적인 행정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 춤추는 곳의 형태에 따라 담당 행정관서도 각기 다르다. 환경위생과 담당이 있고 문화 체육담당이 있다.
환경위생법과 청소년 보호법을 적용하는 현실이다 보니 기준이 애매 모호하다고나 할까. 애로가 많은 모양이다.
현장의 안전문제에 대한 담당 관서 중 소방안전은 소방서다. 몇백명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연업장의 안전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갑작스런 화재라도 발생하면 어쩔 것인가? 아무리 둘러봐도 비상구 유도 표시등은 없다.담당자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주로 모여 있다.자연히 기동성이 떨어질 것이다.갑작스러운 사태의 발생을 상상하면 아찔해진다.
현장의 문제 한 가지만 봐도 이러하니 조명도가 어떻고 하는 등 건전한 무도장의 문화는 물 건너간 것이다. 탈선의 온상으로 변한 무도장, 밝은 대낮에 일을 찾지 않고 음산한 이곳을 찾는 것이다.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나이 또한 문제인 것 같다. 젊은이들이 한참 일할 시간에 나이 드신 아줌마들과 얼싸안고 춤을 추며 돌아가고 있다. 서로의 욕망과 악마의 발톱을 뒤로 숨기고 현란한 조명 아래 광란의 리듬에 몸을 맡기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 커다란 사회문제인데 내가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 민망하고 겁이 나기도 한다.
나 역시 들르는 곳이기에 문제점이 보이는 것 같다. 이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도 물론 아니다. 숫한 사연들이 뿌려졌고 사회 문제화된 적도 있었고 진행되고 있는 사회문제인 것이다.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에서부터 많은 변화 속에 오늘에 이른 것이리라.
노령화 사회 대책 강구해야
떳떳한 나들이길이 되고 노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전한 무도장문화는 세울 수는 없는지, 전문가라는 사람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그들은 외국의 자격증으로 강사노릇을 하고있다고 했다.
외국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으로 스포츠 댄스 강사를 하고있다고 했다. 그것도 우스운 이야기 같다. 그리고 어느 사회주의 국가에선 만여 명이 동시에 춤을 즐기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시장바구니 들고 가다가 공원에서 춤도 출 수 있다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그런데 노인문제를 다룬 어느 T V 에서 노인들의 여가 생화로 춤을 추고있는 모습을 보았다.
노령화 사회로 가는 우리시대의 비중 있는 문제로 보아야 할 것이다. 개혁되고 변화되어 가는 60~ 70세대의 문제다. 복지사회로 가는 차원에서 여가문화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살면서 좀더 적극적인 행정력과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전문적인 검토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당국의 실무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가정 파탄의 위험한 온상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계몽과 밝은 놀이 문화 연구가 이루어져 노인들의 떳떳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결하여야 할 문제가 많을 것이다. 아주 미미한 문제인 것 같으나 커다란 문제는 바로 작은 문제가 큰 문제인 것으로 생각한다. 변화 개혁되어 가는 시대의 변화가 이곳쯤 와있다는 것을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커다란 사회변화 인류의 발전과정에서 시대적 환경은 인간들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이먹은 사람이기에 나름대로의 잣대로 본 세상 같다. 이해를 구한다.
시대는 바야흐로 인터넷시대. 세계가 한 가족화 되어간다고 본다. 광범위한 문제에서 한 귀퉁이 문제로 보여지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현장감 있는 정책입안자 들의 세심한 배려와 자세가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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