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대북특사, 글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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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북특사, 글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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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심쩍은 南民戰 경력에 전문성 부족

 
   
  ▲ 이재오 전의원  
 

미국에 체류 중인 이재오 한나라당 전 의원이 지난 10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북 특사를 희망하면서 특사로는 자신이 적임자" 임을 강조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재오 특사 설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먼저 반대쪽에서는 이재오의 "남민전 경력과 특사로서 능력과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남북합의 일방폐기, 개성공단 장난질, 미사일발사추진, 박왕자 피격사망 사건 미해결 등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부적절" 하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현시점에서 특사를 보낸다면 대외적으로 북의 벼랑 끝 전술에 우리 정부가 "굴복" 했다는 오해와 함께 김정일의 오판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에 반하여 한나라당 내 '親李' 그룹을 중심으로 '적임자이며 검토해 볼 수 있는 카드(이군현)', '잘 해 낼 것(공성진)', '임명권자 선택과 북의 수용 전제 최 적임자, 특사자천은 와전(진수희)' 등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대북뇌물사건주범 김대중을 대신하여 복역까지 한 박지원은 김정일 입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6.15인정과 10.4준수를 직접천명" 하여 사실상 "김정일에게 굴복" 할 것을 주장하면서 특정인이 "내가 가겠다"고 해서 받아들여지는 게 아니라 北에 명분과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게 우선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재오의 특사 조건

이재오는 언론인터뷰에서 대북특사는 "김정일을 설득시킬 수 있는 자신감과 비전, 콘텐트를 가진 인물이 가야 한다"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김정일 앞에서 기분 나쁜 소리도 하면서, 그가 환상을 깨고 현실을 직시하도록 깨우침을 주는" 역할과 "과거의 암흑시절에도 통일을 노래하며 감옥살이의 고초를 겪은" 자신의 남민전 경력을 내 세웠다.

이어서 "김정일은 민족의 통일을 위해 어떤 고난도 겪지 않았다" 면서 "내가 간다면 '통일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우월적 지위에 있지 않다'는 점과 '남북 간 체제 경쟁은 이미 끝났지만 남한과 미국은 북한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 는 걸 인식시키고 싶다"고 했다.

잘못 배운 통일노래

이재오가 대북특사로서 어떤 자신감과 비전 그리고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20년간의 황태자 수업을 받고 만 36년간 살인폭압철권통치를 해 온 경험으로 김대중과 노무현을 어린애 다루듯 한 김정일이 '조선노동당' 대남적화통일 전위조직에 불과 한 南民戰 출신 이재오의 쓴 소리 몇 마디에 설득 당하고 깨우침을 받을 대상이냐 하는 데에는 '아니다'가 정답이다.

그보다도 이재오가 불렀다는 "과거 암흑의 시절에 부른 통일의 노래와 옥살이의 고초" 가 무엇이었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1970년대 당시 대한민국을 미제 식민지로, 월남파병을 미군의 총알받이로 여기던 이재오 자신에게는 암흑의 시절이었는지 몰라도 우리 국민에게 그 시기는 전쟁의 상처를 딛고 "싸우면서 건설하자"는 구호 아래 보릿고개를 없애려고 국가재건에 몸부림치면서 '1억불 수출'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고난의 시기였다.

전여옥 폭행사건에서 보듯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의 적반하장 식 결정이 아니라 1970년대 당시의 수사 및 재판기록을 중심으로 살펴본다면 그때 이재오가 남민전에서 부른 노래는 "반외세 미군철수, 반파쇼 국가보안법철폐, 베트콩식 무장투쟁, 연방제통일" 로서 대한민국 헌법과 국가안보에 정면으로 위배 된 "잘못 된 통일노래" 이었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

이재오는 김정일에게 "남한과 미국은 북한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키겠다"고 했는바 이재오가 존스홉킨스 국제관계 대학원 객원연구원 6개월에 무슨 연구를 얼마나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학 강단에서라면 모를까 대북특사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다.

특히 북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는 것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 한다고 명시 한 대한민국헌법 제 4조에 反해서 영구분단을 전제로 한 북과의 공존 내지 북 주도의 연방제적화통일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가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대통령 특사로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오바마 특사의 몫이라 할 '미국의 입장'까지 주지시키겠다는 것은 정말로 "아니올시다" 이다.

선무당 사람 잡고 반풍수 집안 망친다는 얘기가 있듯이 동서고금 역대에 풋내기 아마추어 특사들이 나랏일을 그르친 경우는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다.

밀사의 역사와 특사의 추억

신라 선덕여왕 11년(AD 642) 김춘추가 백제를 치기위해 고구려와 화친을 맺으러갔다가 고구려왕이 신라에게 빼앗긴 땅을 반환할 것을 요구하자 "국가의 토지를 신하가 마음대로 할 수 없음으로, 신이 감히 (고구려왕)명을 듣지 못하겠습니다.(國家土地 非臣子所專 臣不敢聞命)"라고 하며 이를 거절하자 김춘추를 감옥에 가두고 죽이려 한 역사가 있다.

그런데, 2005년 노무현 특사로 평양에 간 정동영은 김정일과 '서해 NLL 해상 공동어로구역설치'와 국가보안법철폐 문제와 연계하여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서 한다"고 한 헌법 제 3조를 아예 없애버릴 궁리를 하였다.

그런가 하면, 을사늑약으로 국권을 상실케 된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이의 부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서 1907년 4월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회의에 이상설 이 준 이위종에게 밀서를 주어 참석토록 하였으나 일본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 준 열사가 자결을 하고 고종황제는 폐위를 당하는 비운의 밀사도 있었다.

그에 반하여 2000년 4월 김대중의 밀사로 북경에 파견 된 박지원이 '조선노동당통일전선부' 위장단체인 '아태평화위원회' 부부장 송호경에 놀아나 '김정일 알현' 대가로 5억$ + 알파를 송금키로 한 것처럼 '$ 조공 매국특사' 노릇을 한 자도 있었다.

그나마 1972년 7월 초 박정희 대통령 특사로 자살용 청산가리 앰풀을 옷깃에 감추고 김일성을 만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나 1985년 10월 17일 전두환 대통령 특사로 김일성을 만나 6.25남침을 따지고 정상회담문제를 논의 한 장세동 안기부장은 특사구실을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노태우 시절 박철언, 김영삼 시절 이석채, 김대중의 박지원, 노무현의 안희정 등 소위 '측근' 실세란 자들은 하나같이 대북관계를 망쳐버린 선무당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측근실세 특사?

대한민국에는 5000만 국민이 살고 있다. 그 5,000만 국민 중에는 이재오보다 몇 백배 더 유능한 특사감이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하필 베트콩식 무장투쟁으로 대한민국을 파괴하려 한 남민전 출신을 특사로 삼아야 할 이유는 없다.

특사의 조건은 첫째, 애국심과 국가관이 투철한 인재, 둘째, 북의 실상과 행태에 정통한 전문가, 셋째, 싸움꾼이 아니라 협상과 교섭 수완가, 넷째, 정치적 비중과 상징성이 있는 인물을 엄선하여 치밀한 계획과 충분한 사전준비를 갖추고 최적의 시기를 선택할 것을 요한다.

대북특사는 김정일을 만나 고담준론이나 나누고 오는 자리가 아니다. 김정일과 북핵 폐기와 개혁 개방 등 남북현안을 담판하고 대한민국의 장래와 韓 민족의 운명에 대한 '승리의 길'을 마련하는 것이 대북특사의 사명이다.

대북특사는 김춘추가 그랬듯이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애국심, 이 준 열사처럼 목숨을 바치고 이후락처럼 독약을 깨물 각오, 장세동처럼 남침죄과를 따질 뱃장이 있어야 한다. 대북특사는 누구나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아무나 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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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돌재오 2009-03-18 13:08:13
돌대리가 무슨 특사?

익명 2009-03-20 00:45:30
정말 남민전 전력은 무시하면 큰

황소 2009-03-20 15:19:18
아무리 떠들어도 이명박은 이재

뱀장어 2009-03-21 00:25:20
mb는 제발 특사를 보내지 않기를

황소 2009-09-17 15:29:13
빨갱이 김대중의 대북접촉창구로서 빨치산으로 총살당한 부모,
삼촌을 둔 박지원이 적격자였다면, 리맹박동무의 특사로서
빨갱이짓 하다 감옥 들랑거리던 리재오가 적격자일것이여.
미국대학 객원연구원? 그것 돈만 내면 연구실 내주는것이
미국 대학이여. 영어도 모름시로 무신 연구를 햇다능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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