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자 와 인천 부자 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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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자 와 인천 부자 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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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죽음이 의미를 더할까?

그렇게도 소중했던 포도주가 그들에게는 별것이 아닌 보통의 술이었다.

프랑스 어느 부자가 지하실에 고이 간직한 술항아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는 동네 사람들에게 자랑만 할 뿐 맛을 보여 주기는커녕 긴요한 때 아주 긴요할 때를 대비하여 꼭꼭 숨겨 논 상태로 보관하고있었다.

어느 날 지사가 부자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부자는 "아니 야 지사정도 되는 이 사람에게 는 이 귀한 포도주를 내 놓을 수는 없지" 그리고 지사에게 포도주를 대접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신부가 방문해왔다. "아니다 신부에게도 이 포도주를 대접 할 수는 없다" 이렇게 아끼고 아끼던 포도주를 놓아둔 체로 부자가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지하실에 있던 포도주를 아무 생각 없이 퍼 마시고 있었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별것도 아닌 일에 우리들은 너무 많은 시간과 정성 그리고 마음의 투자를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버리면 세상 다 얻어지는 것을... 어느 스님의 얘기가 아니어도 삶을 살아가면서 인연의 굴레 속에서 있었던 일들을 상기하면 무상한 인생에 대한 의문을 더해주는 사건이 많았다.

어느 부자의 죽음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장학회 설립하고 유능한 젊은이 보이지 않게 돌보아 주다가 돌아가신 인천의 어느 부자와의 인연은 가끔 생각이 난다. 행적에 비해 초라한 지역의 반응도 보았다. 그 어른의 명복을 빈다.

진 흙 구덩이에 있어도 진주는 진주다. 그런대로 세상은 돌고 돌아 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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