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두 정부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겸 공산당 정치국원)이 16~17일 이틀 동안 ‘몰타’에서 회담을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중 관계와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략, 한반도와 아시아 태평양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폭스 뉴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중 양측은 두 사람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정상외교를 관장하는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에 대해서도 조율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회담은 여러 차례 열려 아시아 태평양 정세와 해양 문제, 외교 정책에 관한 3개의 협의를 양국 간에 실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왕이 부장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미 관계에서 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미 백악관 설리번 보좌관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두 사람은 또 다른 고위급 협의를 추구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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