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명박 대통령 ⓒ 청와대

노무현정권이 들어서 갱판, 개판을 치니 이유가 준비 안 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로또복권 맞듯이 청와대에 입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을 보고 필자는 어이가 없었다.

노무현정권이 갱판을 친 이유는 준비가 안 된 자가 정권을 잡아서가 아니라, 철저히 갱판을 치기로 작정한자가 지도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자기가 태어나고 성장한 조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체제전복을 꾀하려 했던 빨갱이에, 국민을 섬기려는 마음이 추호도 없는 뒷골목 양아치만도 못한 인격의 소유자가 정권을 잡았기에 나라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평지풍파가 일어났던 것이다.

MB정권이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침몰하는 현상도 똑같다.

도덕성 철학 능력부재에 살아온 나날이 자기의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지도자의 인격을 갖추지 못한 MB를 조, 중, 동을 비롯한 짝퉁 보수들이 추종하며 여론조작으로 띄우고 부패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경제를 살릴 것처럼 국민을 혹세무민해 MB정권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권 5년 동안 지도자의 인격을 갖추지 못한 자를 뽑아 능욕을 당했으면 정신을 차려야 했건만, 조.중.동 이하 짝퉁 보수들의 혹세무민해 속아 국민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나 이제 온몸으로 겪어야 할 것이다.

MB정권이 출범하자마자 침몰하는 이유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노무현정권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위민(爲民)이 없기 때문이다.

사극을 보면 가뭄이 심해지면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하늘의 뜻이건만 왕이 자기의 부덕을 탓하고 기우제를 지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마음이 1/10,000일만 MB에게 있어도 일련의 오만방자, 국민경시, 꼼수로만 일관하는 국정운영을 펼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위민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쇠고기 협상과 같이 국민의 검역권 조차 포기하는 굴욕적인 협상을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머리가 모자라 판단을 못했다고 해도 이에 문제를 제기하면 “미국 산이 마음에 안 들면 먹지 말라”는 소리는 부끄러워서라도 못했을 것이다.

한 걸음 더 나가 배후타령이나 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이념타령은 못했을 것이다. 이모든 행동은 위민(爲民)은 고사하고 국민을 우습게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국민들이 MB정권에 등을 돌린 이유는 단지 굴욕적인 쇠고기협상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국민이 문제를 제기하자 대응하는 MB정권의 국민경시와 오만방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작태를 보며 분노해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정권이라고 판단하며 등을 돌린 것이다.

설령 빨갱이들이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고 해도, 옛날 왕들이 기우제를 하는 마음으로, 쇠고기협상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와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으면 어찌 되었을까? 불신의 강물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 다시 들려오는 금강산에 간 여행객이 북괴군에게 살해당한 사태에 대응하는 MB정권을 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경악을 금할 수없다.

자국민이 관광을 가서 어떤 이유로 살해당했던 MB는 가슴 아프지도 않았는지(자기 가족이 죽었어도 저리할 수 있었을까) 국회에서 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태연하게 남북대화나 논한 것을 보면 더 이상 할말이 필요 없는 정권이다.

MB가 위민(爲民)하는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있다면 자국민이 개죽음을 당한 것에 대해서, 사전에 예방하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생각해 사과하고 북에 유감표명, 관광중단을 하고 진상규명에 들어갔을 것이다.

그런데 MB정권은 유감표명조차도 못하고, 뉴스에는 개성공단에 관광 가는 장면이 나오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죽거나 말거나 관심 없다는 예기 아닌가?)

거기에 북에서는 연일 헛소리를 하고 있는데도 여당은 남북간 정상회담이나 하자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자국민이 살해당해도 반성이나 어떤 조치도 못하고 대화구걸이나 하고 있는 MB정권과 여당을 보며 분노를 금할 수없다.

MB정권에게 묻노라!

국민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가. 누구를 위한 남북대화인가. 자국민이 관광 가서 개죽음 당해도 전혀 분노를 느끼지 않은가. 그대들에게는 국민의 목숨은 무엇인가?

하찮은 파리목숨이상으로 보이지 않기에 이따위 행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정권 탄생했을 때 각오는 했지만 이정도 일지는 몰랐다.

무능은 용서할 수 있어도 국민의 목숨을 파리목숨정도로 보는 MB정권은 더 이상 존재이유도 가치도 없으니 하루속히 퇴진하라!

국민의 한사람으로 도저히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