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급격 둔화, 2분기 0.4% 성장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경제 급격 둔화, 2분기 0.4% 성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 경기 둔화는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부채질
- 2분기 성장률 0.4%, 처음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이후 가장 저조
홍콩의 나티시스(Natixis)의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Alicia García-Herrero)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수치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는 연간 목표치를 낮추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사진 : 블룸버그통신 뉴스 비디오 캡처
홍콩의 나티시스(Natixis)의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Alicia García-Herrero)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수치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는 연간 목표치를 낮추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사진 : 블룸버그통신 뉴스 비디오 캡처

중국 경제는 올 2분기에 0.4% 성장, 기대치를 훨씬 밑돌았다

중국 경제는 2분기에 코로나19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했으며, 이는 베이징의 엄격한 이른바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전략(dynamic zero COVID strategy)’의 혹독한 경제적 피해를 상징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는 올 2분기(4~6월기)에 전년 대비 0.4%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15일 밝혀졌다. 특히 제로 코로나 정책, 도시봉쇄(Lockdown)이 산업 생산과 소비지출을 억제함에 따라 나타난 성장률이다.

이 같은 미미한 성장세는 베이징 당국이 우한시(Wuhan City)에서 맨 처음 코로나19 관련 봉쇄조치 이후, 중국 경제가 6.9%로 위축된 이후 20201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이 같은 시장 기대치를 훨씬 밑도는 결과는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붕괴, 금리인상 등으로 성장 전망이 흐려지면서, 세계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저조한 실적이다.

UBP의 카를로스 카사노바(Carlos Casanova)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가 예상보다 약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약 1%를 예상했다면서 우리는 중국 주택 부문의 쇠퇴가 총수요를 위축시켜 6월 소비의 급격한 반등 가능성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카사노바는 2022년 성장률이 4%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는 모두 이전의 부진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15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산업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5월의 0.7%에서 상승했다.

소매 판매는 3.1% 증가하여 경제학자들의 예측을 상회하고,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부동산, 토지, 기계 및 장비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는 고정자산 투자는 1~5월의 6.2% 증가에 비해 상반기에 6.1% 증가했다.

상업 및 금융 수도 상하이를 포함한 주요 도시는 거의 모든 비용을 들여 바이러스를 제거하려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일환으로 3월과 4월에 도시가 폐쇄됐었다.

이후 관리들이 가장 가혹한 규제를 해제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시안, 란저우, 하이커우, 마카오, 안후이성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제한 조치가 도입됐다.

증가하는 경제적, 사회적 피해에도 불구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사람과 생명을 최전선에 놓을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무관용 접근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은 2022년에 약 5.5%의 경제 성장 목표를 설정했으며, 많은 경제학자들은 베이징이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믿고 있다.

홍콩의 나티시스(Natixis)의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Alicia García-Herrero)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수치를 감안할 때, 중국 정부는 연간 목표치를 낮추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