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의 1/3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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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의 1/3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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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경제 대부분이 성장 둔화
크리스털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사진 : 공식 트위터
크리스털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 사진 : 공식 트위터

크리스털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경제의 3분의 1이 올해 경기침체(recession)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힘든 한 해(tough yea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경제 대부분이 성장 둔화를 보고 있어, 2022년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알자지라가 2일 보도했다.

게오르기에바는 CBS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3대 경제가 동시에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급격한 금리 상승 등 역풍이 불면서 IMF가 지난 10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전망치 2.9%에서 2.7%로 낮춘 것과 같은 맥락의 발언이다.

게오르기에바는 총재는 이어 ‘초강경 제로 코로나(zero-COVID)정책‘ 해체에 따라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면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성장률 또는 그 이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총재는 또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 내년을 들여다보면, 3, 4, 5, 6개월 동안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는 것은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환자를 양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지난주에 중국에 있었다. '코로나 제로'가 있는 도시의 거품 속에 있었다. 하지만 일단 중국인들이 여행을 시작하면 그것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의 성장이 연말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인 궤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코로나 이전에 중국은 전 세계 성장의 34, 35, 40%를 기록했다. 그러나 더 이상 그런 기록을 세우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중국 경제는 아시아 경제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된다”면서, 아시아 지도자들과 이야기해보니, 그들 모두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하더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어떻게 될까요? 중국은 더 높은 수준의 성장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EU는 올해 블록(bloc)의 절반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특히 큰 타격을 입었으나, 미국 경제가 회복력이 뛰어나며 올해 경기 위축을 완전히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말했다.

이어 그녀는 “미국은 가장 회복력이 있다. 미국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는 노동 시장이 상당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노동 시장이 매우 강할 경우 연준(FRB)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오랫동안 금리를 더 엄격하게 유지해야 할 수 있다”며 복잡한 상황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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