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등 25개시가 과거 2년간의 정책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 합계 배출량을 32%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기후변화 대책에 지방자치단체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자선단체인 ‘블룸버그 필랜스로피스(Bloomberg Philanthropies)’ 가 28일 발표한 보고서가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온난화 대책의 국제골조인 2015년에 맺어진 ‘파리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 표명을 한 것을 두고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톤, 콜로라도 주의 덴버, 오리건 주의 포토 랜드, 수도 워싱턴 등 25시(City)가 동 단체의 지원으로 공공정책의 입안이나 재검토를 진행해왔었다.
지자체에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교통부문이나 건조물 분야를 중심으로 합계 54개의 정책이 입안되고 실시되어, 71개의 새로운 기후변화 대책 프로그램이 운용됐다. 대중교통망의 개량, 자전거 전용 차선과 전기자동차 도입, 건물 에너지 효율 목표 설정과 달성 의무화, 새로운 건설기준 조례 제정 등이 실됐다.
2020년부터 2030년에 걸쳐 25개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합계 7,400만 톤 삭감이 될 전망으로 대처를 하지 않을 경우와 비교해 2025년까지 32%의 감축이 도리 전망이다. 지자체 수준에서는 ‘파리협정’에 근거하는 미국의 삭감 목표의 26~28%를 웃돌 전망이다.
블룸버그 필랜스로피스는 시장과 지자체는 기민하고 대담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연방정부나 주 정부가 국가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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