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입당 반대자들의 깜 안되는 비열한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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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입당 반대자들의 깜 안되는 비열한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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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어가 강원도의 남대천에서 3~4년 전에 태어나 멀리 태평양을 순회하다 알을 낳고 번식을 하기 위해, 고향을 찾듯이 홍준표 의원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격인 국민의힘에 입당하려 한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고,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 10일 “이제 돌아 가고자 합니다”라며 입당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자신은 26년 전 신만국당에 입당한 이후 한 번도 당을 옮긴 일이 없으나, 지난 총선과정에서 부득이 일시 당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며 당시를 회고하며 복당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거친 숨을 내쉬며 시도한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신청은 지난 10일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회에 접수했고, 만장일치로 합의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종결정만 남긴 상태에 있다.

저는 “검사를 거쳐 국회의원 5선, 광역단체장 재선, 원내대표, 당 대표, 당 대선 후보까지 거침없이 달려왔습니다만, 밖에서 머문 지난 1년 동안은 제 정치역정과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됐습니다”며 단 40일만 떠났다가 약 400여 일을 넘기고 있었던 때였다.

그런데 국민의힘 당에서는 환영은 커녕 찬반양론으로 갈라지며,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세력이면서 탈당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대통령 후보까지 내어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을 분열시키고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킨데 일조한 유성민 계의 키즈들을 중심으로 홍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니 참아 말이 나오지 않을 지경이다.

마침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하여 지난 5월 17일 국민의힘 당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TK지역인 대구시 의회의 전직 의장 출신인 김상연(초대)·최백영(2대)·이덕천(4대) 등 3인이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홍 의원의 복당을 허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런데 국민의힘 원로 당원들은 이들이 언제 소속 국회의원이 된지도 알기도 어려운 국민의힘 소속 김미애 의원, 김 웅 의원, 김재섭 비대위원 등이 반대하고 있으나 뚜렷한 명분이 없다.

이제 홍준표 의원이 복당신청을 함에 따라 국민의힘의 당헌, 당규에 따라 시당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와 당 최고위원회(비대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되나, 이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임했고, 당대표 경선이 이루어 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현재 당 대표대행을 맡고 있는 김기현 원내대표도 6월 11일에 선출되는 당대표에게 위임하여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며, 또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동시에 입당시키고, 환영회를 곁들여 현재 야권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1, 2위로 랭크되는 만큼 모양도 갖추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당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과 합당도 잘 논의 하여야 하며, 대선을 앞두고 지금까지 공천받고 국회의원이 된 후로 문재인 정부의 사회주의화 경제정책에 대해 말 한마디도 못한 초선들인 김미애 의원의 홍준표 의원이 "분열 야기"한다든가, 김 웅 의원의 "좀 더 좋은 정치 바라는 의미", 김병민 비대위원의 “연탄까스”, 김형기 전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경북대 명예교수)은 "홍 의원의 복당은 국민의힘에 해롭다"며 자기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홍준표 의원의 입당에 대한 반대하는 자들의 깜이 안되는 비열한 논리에 불과하다.

정치권에서는 초딩에 불과한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주역인 유승민과 그 정치적 스승이라 할 수 있는 김무성의 당내 대권구도를 염두에 둔 노회한 더듬 수로 보인다.

이들은 정치권의 백전노장인 홍준표의 "이재명 대통령 되면 문재인은 1년 안에 감옥 갈 수 있어"라는 전략적 발언 속에 있는 정치의 맛을 잘 배워야 할 입장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민의힘과 당 대표는 지금부터 자유우파의 차기 대선후보를 스스로 디스해서는 안되며, 홍준표 의원뿐만 아니라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합당도 대승적 견지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자당의 대선후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어도 오히려 감싸주는 더민주당과 문제도 아닌 것을 문제로 부각시켜 스스로 분열하는 국민의힘의 현재의 모습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초, 제선은 당 대표보다는 대여 주포와 저격수 노릇으로 헌신하고, 중진이 되어 당 대표에 도전해야 한다.

누구나 큰 정치인이 되고자 하나 될성싶은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옛말처럼 큰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 초·재선의원은 산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는 거시경제의 입장에서 미시경제를 보는 지혜를 갖추고, 당원동지에게는 관대하며, 정적이라 볼 수 있는 집권여당엔 예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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