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영천댐(자영댐)에 25t 화물차량 25m아래로 추락
낮아진 댐 수위로 차량 물속으로는 빠지지 않아
댐 주변도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량이 상수도보호구역인 댐 25여m 아래로 추락했다.
10일 낮 12쯤 경북 영천시 자양면 영천댐(자양댐) 옆 도로를 지나던 25t 대형 화물차량이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고 수 십년된 가로수와 철재 망을 파손한 후 25여미터 댐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 댐 수위가 낮아 차량은 물속으로 잠기지는 않았지만 크게 파손됐다. 또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 A씨(50)는 부상을 입었으나 화물차량에 적재된 하물이 없었으며, 가로수와 방호벽 및 철망 파손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량은 자양면에서 시내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왼쪽 방호벽과 가로수 및 철재망을 차례로 부수고 15여미터 진행한 후 25여 미터 댐 아래로 추락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가 나자 오후 4시까지 도로 양방향을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한 후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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