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 대한 백신 개발로 엄청난 이익이 예상되고 있는 미국의 ‘화이자(Pfizer)'는 4일(현지시각) 독일의 바이오엔텍(BioNtech)과 공동개발한 백신의 2021년도 매출액에 대한 종래의 목표치를 70% 상향 수정, 260억 달러(약 29조 2,76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투샷(Two shot : 2회 접종) 백신은 화이자의 1분기 매출 1위 제품으로 기록됐다.
4월 중순까지의 계약에 근거, 올해 안에 16억 회분의 공급을 전망하고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매출액은 화이자 전체의 1/3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화이자는 설비 증강 등을 진행 중이며, 백신 연간 생산량을 최대 25억 회분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급 계약의 진전에 따라 매출액을 다시 상향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화이자는 이익이 발생분에 대해서는 함께 개발을 한 독일 바이오엔텍과 50대 50으로 나누어가진다고 한다.
미국의 성인 하루 예방접종률은 4월 중순 정점을 찍은 이후 25% 이상 낮아졌다.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 허가가 나면, 수백만의 사람들의 접종 인구가 늘어나게 돼 백신 매출액도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 회사는 또 백신을 현재 5일 최대 4주까지 표준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자료를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
한편 모더나는 2021년과 비슷한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184억 달러(약 20조 7,184억 원)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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