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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 서부 쪽으로 부부동반해 여행을 다녀왔다.
미국의 그랜드케년 및 다른 곳은 다음 기회가 있으면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라스베거스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라스베거스는 여자와 같다고 한다. 낮에는 그저 그런 건물들로 꽉 차 있었지만 밤이면 화려한 네온 싸 인과 각 호텔에서 펼쳐지는 테마 공연이 밤새도록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밤에 화장하는 여자와 같다고 하여 생긴 애칭이 '라스베거스'!!
라스베거스의 번화가 한복판에는 지상에서 가장 밝다는 프리몬트 스트리트가 있다. 이곳 골목길 천장에는 우리나라 LG에서 1,650 만개의 전구로 만든 대형 전광판으로 매일 밤 6시10분부터 일렉트릭 쇼를 한다.
이쇼는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일면을 맛보기 정도로 소개하는 것이지만 그 규모와 웅장함은 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만든 지상에서 가장 밝다는 그 골목 천장 한복판에 LG 마크가 보란듯이 자랑스럽게 붙어져 있다. 자랑스런 표정으로 한참 동안 거리를 활보하던 중 한 미국인이 우리를 보고 무어라며 손을 흔든다. 영어를 모르는 우리 부부는 그냥 웃음으로 답할 수밖에….
우리의 선택 관광은 '쥬빌리' 쇼였다.
그 쇼는 미성년자 관람이 금지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는 그 쇼를 관람할 수가 없다. 우리와 동행으로 온 그는 할 수 없이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겪은 일들을 자세히 이야기하기에 들은 그대로 씁니다.
그는 호기심에 아들과 같이 슬롯머신에 5달러를 집어넣는 순간 시큐리티 가드가 어디선가 느닷없이 나타나 당장 아이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더란다. 하도 당황하여 아이를 데리고 아래층 쇼핑 룸으로 내려가다가 음료수를 두고 온 생각이 번뜩 들어 아이를 계단 입구에 잠시 기다리게 하고는 냅다 뛰어 올라가 음료수를 집어들고 오는데 이번에는 호텔 지배인과 직원들이 쫓아 와서는 아이를 두고 간 아빠를 찾으려고 난리가 나 있더란다. 불과 단 3분도 안 되었는데….
주변에 보이지도 않던 시큐리티 가드가 1분도 안되어 나타나 아이를 데리고 나가라고 제지하더니, 이번에는 아이를 잠시 두고 간 그 3분 만에 호텔 관계자들이 몰려와 그 부모를 찾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되면 신고가 없더라도 들이닥치는 그런 시스템…….
청소년이나 아이에 대한 보호와 관리의 철저함!
그렇게도 철저하게 고객의 주머니를 털어가면서도 법을 엄정하게 지키며 아이들을 소중하게 관리하는 그런 시스템…….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까?
이런 일화가 있다.
한 한인 아버지가 자식을 나무라며 손찌검을 하려 하자 그의 아들이 911에 신고하려고 전화기를 들었다. 그러나 '내 아버지를 신고하면 뭘 하겠어?' 하는 생각에 수화기를 내려놓았지만 911은 말없이 끊은 전화가 다급한 상황으로 판단, 경찰관이 즉시 현장에 들이닥쳤고, 상황을 접한 미국 경찰이 그 아버지에게' 아이를 때리지 마라. 아이를 때리면 형사입건 할 것이다.'라고 단단히 경고를 하고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버지는 아들을 꾀어 비행기를 탔고, 고향인 한국땅,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아들을 두들겨 팼다는 것이다.
이를 본 한국 경찰이 자초지종을 묻자, 아버지는 그런 사실을 이야기하였고, 이에 한국 경찰은 '나쁜 녀석!! 버릇을 단단히 고치세요.!!라며 망까지 봐 주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웃자고 지어낸 이야기로 보이지만, 실제 미국의 청소년들은 부모의 체벌에 대해 단호하게 신고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자녀들은 부모의 아이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라는 전제하에 국가가 관리하는 것 아닐까?
주민등록증도 확인 않고 술, 담배 파는 한국, 자식이 깡패들에게 맞았다고 부모가 나서서 보복하고, 변호사를 사서 항변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자식을 패는 우리의 실태,….
한국과 미국이 어린이를 대하는 그 모습이 차이가 나도 너무나 많은 차이가 난다. 미국의 공교육, 그래서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하는 것 아닐까?
우리의 많은 부모는 자식 교육을 위해 기러기 아빠가 되고, 펭귄 아빠가 되어 이산가족으로 쓸쓸히 보낼 이들을 생각하면서 이 나라 어린이 교육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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