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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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정부 시위 강경진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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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일제히 미얀마 시위대 찬성 군부 비난

^^^▲ 미얀마(구. 버마) 양곤에서 시위를 이끌고 있는 승려들. 88년 이후 최대 반정부 시위로 미얀마 정국 고조.
ⓒ AFP^^^
미얀마 군정이 갑작스럽게 유류 값을 대폭 인상해 국민들의 거센 반발을 시작으로 마침내 미얀마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 승려들까지 이 시위에 가담함으로써 지난 88년 이후 민주화시위 이후 최대의 반정부 시위로 이어지자 군사정부는 강력 경고에 나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붉은색 가사를 입은 승려들을 포함 10만 명 이상의 시위대들이 일주일째 반정부를 시위를 벌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각)에만 해도 10만 명이 넘는 시위대를 승려들이 앞장서 이끌고 있다.

이 같은 반정부 시위는 지난 9월 15일 미얀마 군사정부가 휘발유가 값 67%를 기습적으로 인상한 데 따른 시위이다.

휘발유 값 이외에도 일반 물가도 거의 5배에 달하는 기습 인상을 단행했다.

과거 공산주의 정권, 독재주의 정권에서는 그들 마음대로 물가를 좌지우지했지만 지금은 과거와는 상황이 많아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부정권은 과거식의 물가정책 시행으로 이 같은 대규모 시위를 자초했다. 그러나 군부정권은 과거식으로 다시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국민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승려의 평화행진을 강제 진압한다면 대규모 주민 시위로 번질 수도 있다고 전망되고 있으며, 국제사회로부터의 보다 강력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하나의 예로 부시 미 대통령은 25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미얀마 군부정권의 주요 인사들 및 이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자들에게는 금융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이 분명히 밝히고 나섰다.

해들리 보좌관은 “지금 미얀마에서 수도승들의 주도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들의 시위에 미얀마의 자유를 촉진하려는 미국과 유엔, 모든 국제사회의 압력이 보태져 미얀마 군사정부에 변화를 일으키게 되기를 희망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군부정권의 시위대에 대한 강제 진압을 억제하라’ 요구하면서 시위대가 데모를 하면서 평화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에 찬사를 보냈으며,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시위대들을 지지 한다”며 군사정권을 비난했으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도 미얀마 정부는“불교정신에 따라 비폭력으로 해결”할 것을 주문하면서, 미얀마 정부가 폭력적인 대응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잔 22일에는 1962년 이래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정권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면서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이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현재 가택에 연금중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옥 밖에서 승려 2,000명이 무장을 한 군인들 앞에서 기도회를 여는 등 근래에 보기드믄 일이 벌어졌으나, 군부정권의 위기의식이 점차 고조 강경 진압 경고를 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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