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 할매할배들 꽃치마 나들이 문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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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기 할매할배들 꽃치마 나들이 문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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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 장기 권역 활동 시작
포항시 장기 할매할배들이 꽃치마 패션쇼를 하고 있다
포항시 장기 할매할배들이 꽃치마 패션쇼를 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이 시민중심의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 시민커뮤니티 15개팀과 문화예술단체 8개팀을 선정하여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역사’ 키워드로 선정된 장기권역의 시민커뮤니티 끽다거와 ㈜초빈치유농업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적 활동을 직접 기획해 지난 7일 ‘인문학을 품은 치유 음식’의 첫 번째 프로젝트 茶회(다회)를 진행하였다.

茶회는 장기읍성 일대에서 장기할매, 할배들의 꽃치마 패션쇼와 역사문화탐방, 차가 함께 어우러진 나들이다. ㈜초빈치유농업의 조창숙 대표자는 “지역주민들이 차 한 잔 마실 새 없이 일상을 살고, 먹고사느라 바빠 돌보지 못한 자신들을 돌보며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茶회를 마련했다.”며 “할머니들이 지금 가장 불러보고 싶은 이름으로 ‘엄마’를 꼽아, 보고 싶고 가슴에 사무치는 엄마를 심순덕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시를 한 소절 한 소절 낭독하며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사업의 의의를 전했다.

시민커뮤니티 끽다거와 ㈜초빈치유농업은 과거 장기에서 유배살이 했던 다산 정약용을 모티브로 삼아, 지역의 해국과 구절초 등을 채취-덖음 등 직접 제작해 이번 茶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마시며 나누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고, 향후에도 다산 정약용을 상징하는 ‘차’를 지역문화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장기읍성에 대한 금낙두 전 장기중학교 교장선생님의 문화해설을 더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두 번째 茶회는 12월 1일 장기의 구석기 유적을 몸빼를 입고 찾아간다.

포항문화재단 사업관계자는 “장기항교 앞마당이 장기 할머니들의 즐거운 패션쇼로 런웨이 공간으로 변했다”며 또한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놀이가 문화적 활동이므로 더 많은 포항 시민들이 문화체험의 기회가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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