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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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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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단역 (좌) 양희준, 이준영, 이휘종 | 제공 = PL엔터테인먼트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한국인의 정서에 꼭 맞는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앙코르 공연이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지난 해 6월, 뮤지컬 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큰 포부를 밝히며 첫 발을 내디딘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창작진도 주연 배우도 알려지지 않은 신인 급이었기에 개막 초반 누구도 이 작품의 흥행돌풍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뮤지컬 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주목 받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약 2년간의 준비 기간 동안 다져온 작품의 탄탄함과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에 제대로 와 닿았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공연 말미에는 여러 차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앙상블상 수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 수상, 11개 부분 노미네이트라는 화려한 행보를 거쳐 2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 개막에 이르렀다.

이제는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초연의 뜨거웠던 열정과 외침을 99%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다. 나머지 1%는 더 노련하고 깊어진 감성으로 채워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속에는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가 만들어 내는 매력이 듬뿍 담겨 있다. 12개의 국악기, 22개의 클래식 오케스트라 악기, 7개의 밴드 악기가 어우러진 음악 속에는 실제 국악 장단이 그대로 들어가 있기도 하고, 그 느낌을 차용해 현대 음악에 맞게 편곡되어 있기도 하다. 탈을 활용한 안무, 우아한 한국적 춤사위부터 얼반댄스, 비보잉 등의 힙합댄스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안무 역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의 백미는 무대 위 조선의 백성들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관객들의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다.

작품은 가상의 조선시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2020년 현재의 관객들은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에 담아 털어냈던 시대, 역모 사건으로 시조가 금지되면서 백성들은 자유와 행복마저 점점 잃어간다. 그러던 중 15년만에 조선시조자랑이 개최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을 필두로 한 백성들의 당당한 외침이 시작된다. 행복할 권리, 평등한 세상을 위한 용기 있는 백성들의 외침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해진다.

마음을 열고 ‘흥’을 즐기며,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앙코르 공연은 2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월 14일부터 23일 공연까지는 개막기념으로 35%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청소년과 55세 이상 관람자를 위한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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