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6일 아산시 모종동 아산원예농협하나로마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아동 보장구 및 장애인동아리모임 지원을 위한 ‘행복공유마을 바자회&프리마켓’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산장복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미술공예품, 여성장애인모임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리본공예, 손뜨개 헤어악세사리와 수세미, 쁘띠목도리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판매했고, 아산장복은 바자회를 진행하여 지역사회에서 후원받은 다양한 생활용품, 이불, 속옷, 중고물품 등을 판매했다.

함께 행사에 참가한 한마음 프리마켓 셀러 10팀은 다양한 제품으로 시민들을 만나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아산장복 주간보호시설 및 여성장애인모임 참여이용자들은 비장애인과 함께 물품을 판매하며 어울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바자회 수익금은 장애인보장구 및 장애인동아리에 지원되어 결과적으로 행사장에 방문한 방문객들은 물건도 사면서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 밖에 아산장복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진행하여 긍정적인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힘썼고, 아산지역의 기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아산캠퍼스와 함께 기획후원모금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의 네일아트(케어) 재능기부를 통해 행사장 방문객들은 네일아트(케어)도 받고 후원도 하면서 기쁨의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이렇게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값에 가져갈 수 있어서 좋고, 또 이 값이 장애인복지사업에 후원된다고 하니 나눔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행사를 더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올 수 있게 홍보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산장복 이창호 관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와 장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어 기쁘고, 지역주민들이 장애인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고 후원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 좋은 기회가 되어 좋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수익금은 행사 취지에 맞춰 집행한 후 그 집행내역을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행복공유마을 바자회&프리마켓을 위해 남원공예, 문화패션, 메리퀸 아산점, 맥디자인, 박인옥, 신일전자, 실과 바늘이야기 온양점, 아산의료기, 온아트라이, 온주라이온스클럽, 이브자리 아산점, 장피엘, 정은영, 황현성 등 개인에서부터 사업체까지 다양한 분들이 함께했다. 그 외 자원봉사자, 이용자 부모,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들이 있었기에 바자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행복공유마을에 관심이 있거나 문의사항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지역권익옹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