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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6월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의 단식농성 모습 ⓒ 뉴스타운 | ||
해태제과 박건배 전회장의 수사소식에 해태제과(00310)소액주주들은 “박 전회장이 불법을 행하도록 묵인 내지 방조한 채권단, 정부 등이 박씨만을 처벌하는 선에서 마무리한다면 이는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이다”면서 “박씨에 의한 분식회계 등의 불법과 경영관리단의 방조내지 묵인 하에 행해졌을 출자전환 그리고 법원의 분식회계부분 인정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던 소액주주에 대한 대책마련 등이 우선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서울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부의 “박건배 전 해태제과 회장을 횡령혐의로 조사 중이고 단서가 포착됐다”는 발표에 해태제과(00310)소액주주들은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그들은 “해태제과는 1997년에 부도났고 그 이후는 채권단 관리 하에 있었다”면서 “박건배 전 회장의 횡령 등에 대한 조사는 겉 가지에 불과할 뿐 줄기를 파헤쳐 제대로 정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박씨 등에게 면죄부를 확실히 주기 위한 방편으로 금번 조사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며 검찰의 발표를 달갑지 않게 보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지난 2003년 2월 예금보험공사는 동아건설산업 최원석 전 회장, 충남방적 이준호 전 회장, 진로 장진호 전 회장, 해태제과 박건배 전 회장 등이 분식회계에 의한 금융기관 차입으로 은행과 회사에 부실을 초래했다는 등의 발표를 한 바 있다"며 ”이중 해태제과 박건배 전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1996년 회계연도 중 부채 및 비용과소계상 등의 방법으로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것처럼 분식된 재무제표를 이용,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해 금융기관 등에 손실을 초래했다는 것 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해 이와 같은 예금보험공사의 발표에 따라 검찰은 박 전 회장을 사기대출혐의로 기소했고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는 것.
그들은 “이렇듯이 해태제과는 불법적인 분식회계행위를 했고 1997년 부도 후 채권단(당시 채권단협의회 회장 조흥은행장)과의 사적화의 상태에서 경영관리단 파견-경영관리단이 회사전반에 대해 관리-1999년 대출금 출자전환-2001년 법정관리-회사정리계획안 인가 시 상기 분식회계부분 처리-상장 폐지하는 절차를 밟아 결과적으로 분식회계를 묵인, 방조한 채권단은 손해를 안 보았고 공적자금을 투입한 정부와 출자전환한 주식을 매수한 소액주주들은 손해를 보았다”며 “박 전회장이 불법을 행하도록 묵인. 방조한 채권단, 정부 등이 박 전회장만을 처벌하는 선에서 마무리한다면 이는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박전 회장의 분식회계 등의 불법과 경영관리단의 방조내지 묵인 하에 행해졌을 출자전환 그리고 법원의 분식회계부분 인정 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던 소액주주에 대한 대책마련 등이 우선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런 일련의 과정이 실질적으로 공정한 투명사회를 정착시키는 밑 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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