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야 놀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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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야 놀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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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굴려라

미국에서 공부할때 일입니다. 마침 갓 유학온 분이 하루는 난감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Joe형~ 라디오에 빠떼리가 나갔는데... 그거 미국식 발음이 어캐 됩니까?"
"왜요?"
"오늘 빠떼리 사러갔다가 개망신 당했습니다."

사연인즉, 수백평이 넘는 미국수퍼를 30분이나 뺑뺑 돌면서 빠떼리를 찾아다녔는데도 그것이 눈에 안띄더랍니다. (미국 수퍼에서 건전지는 카운터 바로 옆에 주로 진열돼 있습니다. 그러니 못찿을수 밖에). 30분이나 찿아 헤매다가 할수없이 종업원을 물러세워서 물어보는데...

"헬로~ 두 유 배부... 빠-떼-리?"

"Pardon me?"

"음~ 두 유 해브... 밧-퉤-뤼?"

"What?"

"(아이 쓰벌~) 두 유 해브... 바-태-리-이?"

"Sir. I don´t understand, say that again?"

"(땀나누만) 두 유 해브... 빠-앗-델-뤼?"

"I still don´t get it."

"(이런 조또!) 두 유 해부... 바-앗-테-엘-이-이?"

"Excuse me?"

"오캐이~. 미 컴백 투마로!"

이 친구 왈... 사람들은 막 쳐다보고, 쪽은 팔리고, 억양을 앞에줬다, 뒤에줬다, 길게뺐다, 짧게 끊었다, 벼라별 콤비네이숑을 다해도 안 통하더라나. 그래서 낼 온다고 도망을 쳤는데, 진짜로 환장하겠다고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건 "배-러-리"라고 갈쳐주면서, 특히 액센트는 앞에주고 뒤는 굴리라고 몇번 연습까정 시켰는데... 영 난감해 하더군요. 실상은 그 친구 발음은 나도 난감할 정도였읍니다. 도저히 "밧-퉤-뤼" 이상은 견적이 안나오데요. 그러니 미국넘이 못알아듣는것도 이해는 가더이다. 몇번 연습을 시키면서도, 나는 성공 가능성을 한 30% 미만으로 줬습니다. 후하게 쳐줘서 (^^).

몇일 뒤 그친구를 다시 만났을때... 그래 빠떼리는 샀냐고 물어보았더니, 이 친구 씩 웃으면서 샀다고 말합니다. 엉? 진짜로? 그래 발음을 굴리니깐 알아듣더냐? 왠걸요~ 몇일을 연습해도 빠다 냄새나는 "배-러-리"는 영 자신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머리를 굴리다가 걍 라디오를 통채로 들고 갔답니다. 그리고는 종업원을 불러세워서...

"헬로~ 두 유 해브... 디스?"

그러면서 빈 라디오 건전지 칸을 통채로 까디집어 보여 주었답니다. 그보다 더 정확한 의사표현은 없겠지요. 발음이고 나발이고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라디오 들고와서 보여주는데...

"Oh~ Battery. Come this way please."

그걸로 작전완수했다는 믿기힘든 전설이 전해옵니다.
나는 요새도 티비 리모콘 빠떼리만 나가면 그 친구 생각이 나곤 합니다.

P.S. 위의 영어는 다 상대방에게 "네? 뭐라구요?" 다시한번 물어보는 표현입니다. 참고로 "What?"은 상대에 따라 무례한 표현도 되니깐 조심하시구여.

I don´t understand = I don´t get it (잘쓰는 표현이니까 꼭 외워두시길.)

-Uncle Joe의 영어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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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제 2006-07-30 00:04:02
삼촌 굿 낫잇썃 컴퓨러가 장고났어리 김미 해브 거시기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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