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논개제, 대표축제 발전 가능성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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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대표축제 발전 가능성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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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원조 도시 명성 이어가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탄력 받아

▲ ⓒ뉴스타운

지난 25일부터 개최된 진주논개제는 27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인 축제로 막을 내렸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양과 질 모두 크게 향상됐고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운영 노하우를 살린 알찬 행사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생, 가족단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돼 진주논개제의 인지도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올해 진주논개제가 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둠에 따라 축제 원조도시,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계보를 이어가고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대표 봄 축제인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진주성전투를 역사적 배경으로 진주성, 남강의 자연적 입지조건을 잘 활용한 축제로 개천예술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이어 진주 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40개의 프로그램과 13개의 동반 행사가 개최돼, 축제장 구성 및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축제 관계자들로부터 높게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어느 해보다 관광객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았다.

또한 경남을 비롯한 창원, 순천 등 타 지역에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학생, 모임 등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타 지역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진주논개제의 시작을 알리는 논개 신위 순행 퍼레이드가 촉석문을 출발, 중앙로터리를 지나 공북문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행렬로 진행됐으며, 행렬에는 신위순행 팀, 탈춤한마당 팀, 해외민속예술 공연 팀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성대한 서막을 열어게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여성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제례의식인 올해 의암별제는 1868년의 처음 시작된 그 모습으로 재현하여 진주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기간 동안 진주성에서는 쉼 없는 각종 공연, 예술난장, 거리난장 등의 퍼포먼스와 체험부스가 펼쳐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또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를 조화시킨 축제 분위기로 조성한 촉석루 앞 무대에는 진주 고유의 민속예술인 진주교방의 악가무 공연과 함께 교방문화 체험공간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이벤트 마당으로 영남포정사 인근에 조선시대의 전통 공예·풍물장터를 재현하고 풍물장터에 어울리는 30여개의 테마 유등을 전시해 시선을 끌었고, 진주성 별무사 시연, 진주목사 집무체험 등 아름다운 진주성을 배경으로 역사의 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축제기간 매일 저녁 펼쳐진 논개순국 재현극은 남강 의암주변 수상무대에서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되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3일 내내 관람석을 가득 채웠다.

특히, 덧배기춤 한마당, 솟대쟁이놀이, 교방문화 등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 재현과 해외 창의도시 민속예술 초청공연 등으로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진주만이 갖고 있는 역사 프로그램을 강화해 논개오리엔티어링, 문학을 통해 본 논개의 후예들, 진주성 별무사 시연 등 특별한 역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논개제만의 콘텐츠를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통문화축제와 여성축제의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과 공연들은 진주만의 특별한 축제를 완성케 했다는 평이다.

▲ ⓒ뉴스타운

진주논개제 동반 행사로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 진주남강 물축제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영대회 중 유일하게 강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수영대회는 참가 인원만 1700여 명(가족․동호인 포함 5000여 명)에 달했다.

매년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누․카약 등 수상 체험행사장과 종이배 대회 행사장에는 많은 여성과 가족이 대거 몰렸고, 진주시청 조정부의 훈련기기 및 조정 수상체험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역사적 현장인 진주성과 남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개최된 남강 트로트 가요제는 전국에서 50여명의 아마추어가 참여하고, 인기 가수 축하공연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무엇보다 진주논개제 기간 중 진주탈춤한마당, 진주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국악제, 진주목 향시재현, 진주남가람수학축제 등 13개의 다양한 동반행사 개최로 관람 선택의 폭을 넓혀 기호에 맞는 행사장을 찾음으로써 양과 질 모두 예년보다 크게 높아져 좋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논개제와 동반행사 주요 축제장은 행사보험에 가입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 안전요원 확대 배치, 응급의료반 운영 등으로 안전축제가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한 면도 성공한 축제로 평가될 만한 요인 중 하나였다.

진주논개제를 비롯한 진주 봄 축제가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데에는 관광안내, 교통질서, 통역․급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천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돋보였다.

이와 함께 진주시와 행사주관단체,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등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도 성공축제의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

제17회 진주논개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짐에 따라 논개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도약, 발전하고 훌륭한 진주의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살려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받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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