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마자 경찰은 건설 사업주에게 112에 신고하라며 고발을 부추키는 공문을 보내 자율적인 노사교섭을 파행으로 이끌어 37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지난 7월 5일 대구 경북건설노조와 임 단협을 체결한 건설 사업주들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한편, 파업과 관련한 구속자 석방을 위해 노사가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는 노동조합과 건설 사업주 모두 이번 파업의 원인이 된 구조적인 문제와 극단의 현실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노사간의 이러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자진출두하여 도주의 우려가 없는데도 대구 검찰과 경찰은 대규모로 노동자들을 구속하는 것은 분명한 노동탄압이다. 7월 5일 조인식과 현장 복귀를 결정한 대구 경북지역 건설노조에 대해 구속 18명, 체포영장 9명, 불구속 입건 58명, 출석 요구 36명 등 노골적인 탄압과 상급단체인 건설산업연맹의 백 석근 부위원장까지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상식이하의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불법적인 다단계 하도급 구조 속에서 수 십년째 극단의 노동조건에 신음하고 산업재해로 죽어나간 건설노동자의 피 눈물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구속 남발로 노동조합을 근본적으로 와해하려고 하는 대구지검과 경찰의 노동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2006년 7월 7일
민주노동당 노동위원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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