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버섯 농가 안심시킬 ‘버섯 파리 포획 기술’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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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버섯 농가 안심시킬 ‘버섯 파리 포획 기술’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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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감소 및 수확량 증가 등 시범사업 참여 농가 만족도 높아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빛을 이용한 버섯 파리 포획 기술' 버섯파리 유인기가 설치된 농가 ⓒ뉴스타운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빛을 이용한 버섯 파리 포획 기술’을 올해 도내 13개 시군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곰팡이인 버섯 재배는 다른 농작물과 달리 살충․살균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버섯 파리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16년 블랙형광램프를 이용한 ‘친환경 버섯파리 포획 특허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용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도내 11개 시군, 51개 농가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 시범사업은 재배사 외부에서 들어오는 버섯파리 성충을 포획기로 유인하는 친환경 방제로 버섯파리 피해 감소와 수확량 증가, 품질 향상 등 시범사업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친환경 방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버섯파리는 양송이, 느타리, 표고버섯 재배시 주로 발생하며 양송이버섯의 경우 전체 생산량의 20%를 감소시키는 심각한 해충으로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버섯파리는 버섯배지에 약 100여 개의 알을 낳고 성충으로 성장하는 데는 약 25일로, 성장기간이 매우 짧아 그 피해가 크다. 또 유충은 배지와 버섯균사를 먹어 버섯의 성장을 방해하고 성충은 푸른 곰팡이병 등 2차 피해를 준다.

긴수염버섯파리는 재배기간 중에 계속 발생해 피해가 더 크며 버섯이 잘 자라는 온도인 20℃ 내외에서 많이 발생해 방제에 주의해야 한다.

이동균 경북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경북도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형광램프 이용 버섯파리 포획기술’이 지난해 처음으로 도내 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친환경 방제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도내에 확대 보급하여 고품질 버섯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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