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졸업 20대의 이대 및 홍대성인용품점 ‘다놀자’ 재오픈한 장미영 대표 “거부감 없고 트렌디하게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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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졸업 20대의 이대 및 홍대성인용품점 ‘다놀자’ 재오픈한 장미영 대표 “거부감 없고 트렌디하게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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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며 성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생활이 장려되고 이에 따른 성인용품점의 역할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용품점이 예전과 같이 음지에서나 성행하는 이미지를 벗어나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도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좀 더 일상적인 카테고리에 들어오고 있는 중인데, 젊음의 거리인 홍대 및 신촌 등지의 화장품가게를 연상 시키는 인테리어로 무장한 성인용품점도 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이대역 매장을 새로이 리모델링을 하며 젊은 층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이대 및 홍대성인용품 전문점 ‘다놀자’ 장미영 대표를 만나 최근의 성인용품점 운영에 대한 트렌드와 인식을 들어 봤다.

▲ 여대졸업 20대의 이대 및 홍대성인용품점 ‘다놀자’ 재오픈한 장미영 대표 “거부감 없고 트렌디하게 운영할 것” ⓒ뉴스타운

Q. 올 해 여대를 졸업한 20대 중반의 성인용품점 대표라는 점이 화제다. 계기가 있는지.

평소 성인용품에 대한 선입견보다는 모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이 바로 성인용품이라는 점을 우선 생각했고, 이를 예전에 비해 좀 더 발랄하고 거부감 없이 다룰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왔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처음에는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은 사실이다. 창업 전 주변의 친구 및 지인들에게 성인용품에 관련된 질문을 해 봤는데, 나이 있으신 분보다는 젊은 층들이 거부감이 없었고 실제로도 사용을 많이 하고 있어 너무 놀랐다. 때문에 이왕 할거면 젊은 감각으로 하고 싶었다.

더군다나 본인이 젊은 여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동년배 여성들에게 필요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 상담도, 추천도 가능해 머뭇거릴 수 있는 여성들에게도 올바른 성인용품 사용이나 나아가 성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런 차원에서 서울 이대역 근처에 매장도 오픈하게 된 것이다.

Q. 서울 이대역 역세권에 창업이면 자금이 꽤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힘들었던 점은

생각보다 성인용품점 창업하는 데에 자금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좋은 위치를 저렴하게 들어가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 많은 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인테리어는 직접 구상을 하고 지인에게 부탁해서 자재비, 인건비 정도 소요되도록 나름 깔끔하게 구상을 해서 진행을 했다. 이는 소자본창업이 들어가게 된 만큼 제품들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고, 서비스도 높일 수 있어 결국 소비자에 대한 혜택으로 돌려지도록 했다.

Q. 주로 방문하는 손님연령층은 어떻게 되는지

서울 홍대성인용품, 이대성인용품점으로 알려져서 인지 20대 손님이 90%다. 커플 분들이 가장 많고 그 다음엔 여자들끼리 오는 경우, 젊은 남자손님 순인 듯 하다. 젊은 층들은 당당하게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쇼핑을 즐기는 추세이며 제품에 대한 취향들도 너무 다양해서 제품군은 최대한 다양하게 꾸며놓았다.

Q. 성인용품점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성인이라면 성인용품점을 방문하는 것을 주저할 필요는 없고, 오히려 잘못된 제품의 정보, 사용방법을 인지하거나 어둠의 경로로 불량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앞으로 성인용품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도 준비할 예정이다. 홍대, 이대 근처 전문업체인 만큼 젊은 분들, 여성분들이 방문 시 자세한 상담도 부담 없이 해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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