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복지시설에서 뚝배기 집게로 가혹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군 관계자는 26일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 인근 복지시설에서 병사 여러 명에게 뚝배기 집게로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A 해병 중사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 당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A 중사가 뚝배기를 집을 때 쓰는 집게로 혀를 집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것.
이같은 해병대의 가혹행위에 올해 초 발생했던 고문 문화도 눈길을 끈다.
당시 인권위는 2016년 6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3건의 취식 강요(악기바리) 사건을 진정으로 접수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악기바리가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인권위에 따르면 헌병대 소속 C(22)씨는 종교행사 등에서 받은 과자를 다수 후임병사에게 겹쳐 주며 한 입에 먹게 하거나 컵라면을 10초 안에 먹으라고 강요했다.
그런가하면 취식 강요 외 다수 가혹행위 정황도 드러났다. 주요 부위를 만지게 하면서 “만질 때마다 병기(총기)번호를 불러라“고 강요하거나, 샤워장에서 주요 부위를 가리키면서 “물총 같이 생겼다”는 등의 성추행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한편 이같은 논란에 뚝배기 집게 가혹행위까지 더해지며 이러한 행실에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군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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