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봉화산근린공원 자연체험공원 내 배나무 밭에서,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실배 수확 및 나눔행사를 연다.
구는 봉화산 근린공원 내에 소재한 신내동 산127-2번지 약 10,000㎡ 규모의 배나무밭을 자연체험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지난 3월, 총 96그루의 배나무와 텃밭을 지역 내 어린이집 63개 기관에 분양했다.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배나무밭 분양’은 지역 내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 체험과 야외 활동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자연체험을 위한 원두막, 평상, 피크닉장 등 휴게시설과 화장실, 관리사무소,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배나무 인공수분, 열매솎기 등‘과수원 체험프로그램’이 매주 3회 진행됐으며, 지난 8월에는‘배나무 관리 및 도시농업교육’도 열어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황실배의 수확 시기에 맞춰 그동안 가꾸어 온 배를 어린이들과 함께 수확하고, 그 중 일부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 저소득 취약 가정에 전달해 수확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이에 구는, 1999년부터 배를 직접 관리하고 수확하면서 농업에 대한 이해와,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만들기 위해‘황실배 가족농장’도 운영해 오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구의 대표 특산물인 황실배를 보존하기 위해 1만㎡의 농장에 225그루의 배나무가 있는 공원을 조성해 왔다”며“앞으로도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밭이 있다는 장점을 살려, 황실배 브랜드를 알리고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 위치한 봉화산 주변에는 33만 5000㎡의 밭에 3만 3400그루의 배나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생산된 배는 단맛과 과즙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해 구한말부터 황실에 배를 진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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