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영 칼럼] 안면비대칭으로 틀어진 얼굴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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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칼럼] 안면비대칭으로 틀어진 얼굴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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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호영 원장, 리샘한의원 ⓒ뉴스타운

인체를 구성하는 다른 조직들과 마찬가지로 뼈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며 나이가 들면 노화가 진행되는 인체의 일부이다. 하지만 뼈는 단단한데다가 조직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상태를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는 막연하게 뼈는 고정불변한 존재이며 움직이지 않는 존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면비대칭 교정으로 과연 뼈가 움직여질 수 있을까? 뼈는 수술을 하는 것만이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만으로도 뼈가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역으로 그 틀어진 뼈를 제대로 교정해줄 수 있다는 데에는 의문을 갖는 것이다. 또한 골반교정이나 척추교정 등 틀어진 몸의 뼈는 교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얼굴의 뼈는 교정이 가능하다고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른 세포들과 마찬가지로 뼈 역시 파골세포에 의해 기능을 다한 뼈세포는 제거되고 조골세포에 의해 새로운 세포로 꾸준히 교체된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노화에 의해 뼈의 밀도가 떨어지고 약화된다. 뼈 역시 우리 몸의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훨씬 가변적인 조직이라는 것이다.

두개와 안면을 구성하는 각각의 뼈들은 서로 봉합선에 의해 연결이 되어 있는데, 레고 조립을 할 때에 각 블록간의 이음새와 같다. 움직임이 관절과 같이 원활하지는 않지만 틀어질 수 있을 정도의 움직임은 가능한 상태이다. 

안면비대칭으로 광대뼈나 턱뼈가 이동한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뼈는 혼자 이동한 것이 아니라 뼈에 부착된 근육에 의해 이동된다. 즉 어떤 근육이 단축되어 그 주변 근육까지 함께 단축이 되어 버리면, 근육의 길이가 정상보다 짧아진 상태가 된다. 그 때 뼈는 단축된 근육 쪽으로 잡아당겨지게 되고 단축된 힘에 의해 뼈의 이음새가 틀어지고 결국 뼈가 원래의 위치를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즉 뼈는 뼈와 뼈의 이음새와 관절이 틀어지면서 이동(변위)이 가능한 조직이며, 게다가 어떤 하나의 뼈가 이동하면 연쇄적으로 더 많은 뼈의 이동의 원인이 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하여 뼈를 다시 바른 위치로 교정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뼈는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틀어질 수 있는 것이며, 얼굴이나 체형 등의 교정 역시 가능하다.

성호영 원장, 리샘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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