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봉사활동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의례적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예전의 순수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마음에서 러나, 내 자신의 이익이 아닌 다른 사람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나 스스로 성취감과 즐거움을 맛보게 되며. 무언가 가치 있는 부분에 속되고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현재 봉사활동은 학교 내신을 위한 전형요소로 활용하며,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식을 갖고 생색내기용으로 형식적이고 의례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점수 따기 봉사로 변질되어 버렸다.
중, 고등학생 봉사활동 문제는, 노력은 최소한만 하고 시간은 많이 달라는 점과 학부모가 이를 조장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힘들지만 뿌듯한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도 않으며 아예 외면하고 기피한다.
학생들은 그저 쉽게 일하고, 봉사활동 사간은 엉터리로 많이 받아오면 된다는식의 잘못되고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기관에서도 이를 묵인 내기 수용해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니 능력 있고, 지도급에 있는 학부모들은 아예 자녀들을 봉사활동 장소에 보내지도 않고도 엄청난 시수의 가짜 확인서를 받아 제출하기도 하며 설사 보내더라도 고생이 되지 않고 시간수를 많이 주는 곳만 골라 보내니 이래서야 무슨 의미 있겠는가...
이 문제는 중, 고등학생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물론 어느 정도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마인드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의도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이다. 대학 다닐 때,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남을 도와줌으로 인해 나 스스로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계기 이었다는 식의 생색내기, 자기 이미지 메이킹 목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며 졸업하기 전, 학점을 쉽게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써도 이용되고 있다. 점점 대학이 순수 학문을 배우는 곳보다는 취업 준비의 한 단계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학생들은 놀기보다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식을 쌓고 스터디를 통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수업 후 영어학원에서 공부하며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다. 봉사활동은 이런 맥락에서 어떻게 보면 이렇게 변화한 대학 문화와 함께 변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제 대학이나 고교입시 등에서 봉사활동을 점수화하거나 반영하는 학교는 봉사활동 내용을 선별해 점수를 차등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질적으로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학생들 인식에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것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학생들에게 요령만 가르치는 봉사활동이 될 것이다. 또한, 봉사활동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지식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가르쳐야 하며 사회 전체도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이끌어 줘야 한다. 봉사활동기관들도 학생들의 참여에만 만족하지 말고, 학생을 뽑는 절차나 선별 방식을 좀 더 구체화 시켜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인터뷰를 통해 학생의 성격이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열정과 자발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단지 학생들에게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봉사활동을 받는 사람들, 즉 고아원이나 장애인복지기관등 이들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허탈감이나 실망감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생색내기, 점수 따기, 이미지 메이킹 등의 봉사활동 목적에서 벗어나, 마음에서 우러나 남을 돕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사회에 따뜻한 사랑 바이러스를 퍼뜨렸으면 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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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위에는 순수하고, 정어린 마음으로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어주셧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