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7일 건천읍 송선리 버섯재배농가 현장에서 양송이버섯 신품종 보급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양송이버섯 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확대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송이연구회원 40명과 경주시학교급식 영양사 20명을 초대해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특성을 설명하고 양송이 품종별 시식 및 버섯요리를 만들어 영양사에게 평가받기도 했다.
양송이 버섯종균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는데 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육성한 ‘새도’, ‘새한’ 품종을 지난해 경주 지역에서 재배했다. 경주는 수입종균과 비교했을 때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도 많아 재배농가의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송이 신품종을 개발한 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이종기 부장은 “FTA확대로 국내 버섯농가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버섯 종균의 수입으로 인한 로얄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 준 경주양송이 재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영기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양송이 신품종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올해는 버섯재배사 친환경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 예산을 확보해 버섯재배사에 LED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고품질 양송이 생산에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시범사업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황 소장은 또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버섯관련부서와 협력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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