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신기술 인증’ 연안침식방지 해양구조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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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기술 인증’ 연안침식방지 해양구조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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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테스트, 기존 T.T.P 대비 탁월한 소파(消波) 효과 입증

▲ 단계별 파랑제어 효과를 보여주는 XA 소파블록 ⓒ뉴스타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연안침식방지용 해양구조물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파랑제어 효과 테스트에서 기존 구조물 대비 월등한 결과를 보여 모래 유실 등 연안침식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강릉시 소재 (주)새누리산업이 개발한 파랑제어 해저구조물 ‘XA 소파블록’은 기존의 T.T.P(Tetrapodm, 테트라포드)에 비해 우수한 소파(消波, wave dissipatin) 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에서 기존의 T.T.P(0.50) 보다 낮은 0.33을 보였는데, 이는 소파 구조물을 거치지 않은 파도의 높이, 세기 등을 1.00으로 봤을 때 구조물을 거친 뒤 남은 파도의 에너지를 환산한 수치로 낮을수록 우수하다는 의미다.

업체는 5년간의 실험을 통해 ‘XA 소파블록’의 성능을 입증하고 지난달 27일 국내 최초로 산업자원부로부터 이 부문 ‘신기술 인증서’를 취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여서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벌써부터 외국 정부와 기업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AX 소파블록 ⓒ뉴스타운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40%이상 우수해 막대한 국가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소파 구조물인 T.T.P와 비교하면, 공사면적 대비 제품 단가가 저렴하고, T.T.P와 같은 2단형 구조가 아닌 직립형 구조물로 설치가 편리해 공사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T.T.P 사용 시마다 일본 기업에 지불하는 로열티 걱정도 없다.

T.T.P의 경우 지반 세굴시 다리 부러짐과 2단계 거치를 통한 인터록킹 및 흘러내림을 통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는 부분이 크지만, ‘XA 소파블록’은 안정적인 제품 구조로 해저 바닥면과의 밀착도가 좋고 2단 등 제품 간의 연결도 용이하다. 작업 시 안전성을 담보하고 추락 등 사고 발생 염려가 없으며,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XA 소파블록’의 장점 중 눈여겨 볼 점은 친환경이다. T.T.P와 같이 단일 콘크리트 제품이 아니라, 다년간 걸친 실험으로 검증된 ‘황토세라믹철근콘크리트’라는 친환경공법으로 제작, 해초나 어류 등 해양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와 어장 활성화 기여로 어민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고, 무엇보다 해양 생태계 보존과 복원 해결책으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 (주) 새누리산업 김상훈 대표이사 ⓒ뉴스타운

김상훈 대표는 신기술 인증과 관련해 “해양구조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었다. 독도에까지 일본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구조물을 사용하는 현실에서 우리 토종 기술을 확보하고 싶었다”며 “테트라포드의 구조적 결함을 극복하는 탁월한 성능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난개발로 연안침식 상황이 늘고 있고 상황이다. 어민 소득에 막대한 타격일 뿐만 아니라, 해안가 도로와 건물 붕괴 위험이 늘어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해지고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정부는 전국 58개 시,군,구를 지원해 323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약 1조 5천억 원(제2차 연안정비계획)의 예산을 쏟아 부을 계획이다.

(주)새누리산업은 해양수산, 환경관련 시설물을 제조 판매하는 전문업체로 2008년 6월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해양부문 12건을 포함, 총 25건의 특허 및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 유수대학 및 업체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보다 우수하며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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