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21세기 인제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5년째 운영하는 농업인 대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단순한 농업구조를 극복하고 지역농업 발전과 살기좋은 생태농촌 구현을 위한 미래농촌리더 양성을 목표로 2008년부터 매년 품목별 전문기술, 유통, 마케팅 교육 등을 개설한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 대학은 수강료 및 실습비 등이 모두 무료이며 졸업자에게는 각종 정책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시 교육점수 가산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과정별로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19회∼23회에 걸쳐 총 100시간을 편성해 교육방법, 시기, 강사 선정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마련하는 등 이론, 현장실습, 컨설팅, 견학, 토론 등 다양한 교육 형태를 도입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도 열띤 분위기속에 132명의 농업인 수강생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명품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사과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귀농, 귀촌인에게 농업기초 기술교육과 지역민과의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초농업반, 농업외 소득 창출을 위한 발효가공반 등 4개과정 운영으로 매년 80여명의 농업인 대학생을 배출했다.
정한빈 인제군 기술센터소장은“농업인들의 취약 분야인 유통, 마케팅 활동과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을 대폭 확충해 교육생들이 과정수료 후 생산과 판매 등에 전문성을 갖추고 인제농업 발전을 선도할 핵심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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