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 광주는 홀로 고립된 채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호남인들은 지역주의의 화신인 양 철저히 매도되고 배척되었다. 김대중은 좌익 폭동 내란 선동자로 규정되었다.
1988년 민주당의 전신인 평민당은 5.18 해결책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국가배상의 3대원칙을 제시하여 외로운 투쟁을 전개해 왔다. 민주당은 여기에 더해 5월 정신을 미래로 승화시키는 책무를 자임하고 있다.
민주화의 진전에 따라 3대원칙은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진상의 핵심인 발포 명령자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 군 과거사 진상규명위에서 관련 자료의 완전공개와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또한 아직도 가해자의 참회와 사과가 없다.
진상규명과 가해자의 참회 사과를 바탕으로 용서와 화해, 화합이 이뤄질 때 5.18은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소외와 낙후의 대명사인 호남 문제의 해결 없이 진정한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은 있을 수 없다. 호남이 과거의 소외와 낙후에서 탈피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현안들의 조속한 해결이 필수적이다. 5.18의 연장선상에서 출범한 노무현 정부가 아직도 쓰린 호남인의 가슴을 쓸어주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2005년 5월 18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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