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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물량 확보 조차 어려운 멜론 시들음증 ⓒ 백용인^^^ | ||
멜론은 고소득 작물로 지난해 수출은 1,428톤에 460만달러에 달해 우리나라 원예 생산물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멜론의 주산지인 경남 함안, 전남 나주 등지에서는 매년 수확기 무렵 포기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 시들음증이 급격히 확산돼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출 물량 확보를 어렵게 해 해외 수출계약에도 차질을 빚어 왔다.
재배농가들은 시들음증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효과가 적은 경우가 많았으며, 검증되지 않은 미생물제, 영양제 등을 살포해 경영비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농약에 의한 무리한 토양소독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뿌리 신장성이 강한 대목에 접목해 착과가 불안정하고 품질이 떨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시들음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토양 물리성 개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토양 내 공기가 적어 뿌리 호흡이 안되고 연작에 의한 병원균 증가로 뿌리의 생장과 활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접목 불친화, 고온 다습 등 지상부의 나쁜 조건에 의해서도 시들음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가 발표한 신기술은 현장에서 실증연구를 통해 농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볏짚을 이용해 토양 물리성을 개량하는 방법은 볏짚을 땅속 25cm 깊이에 폭 30cm, 두께 15cm 정도로 묻고 그 위에 멜론을 심어 재배하는 방법이다.
토양소독 방법은 소독약제인 밧사미드 입제를 300평당 30kg 정도 뿌리고 밭갈이를 한 다음 비닐을 덮고 1개월 정도 지난 후 비닐을 벗겨 가스를 날려 보낸 후 정식하면 된다.
친환경 재배 방법은 밀기울을 300평에 2,000kg 정도 뿌리고 밭갈이를 해 물을 충분히 뿌리고 비닐을 덮어 1개월이 지난 다음 비닐을 벗기고 가스를 날려 보낸 다음 정식한다.
원예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경남 함안지방에서 수행한 현장 실증연구에서 토양 물리성 개선과 토양 소독방법이 모두 시들음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일반농가의 포장에서는 시들음증이 60% 발생했으나 미생물농약을 처리한 포장은 45%가 발생해 방제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볏짚을 묻어 토양 물리성을 개량하거나 밧사미드 토양소독, 밀기울 처리를 한 경우는 모두 시들음증 발생률이 3% 정도에 그쳐 우수한 방제효과를 나타냈다.
원예연구소 관계자는 “이 기술을 전국의 멜론과 수박 주산지에 신속히 보급해 안정적인 수출물량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하고 “더욱 간편하고 효과가 우수한 방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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