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난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며, 그로 인해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고, 온 국민이 울었으나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이 길면 길수록 지역경제 침체와 안산시의 이미지, 그리고 시민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출근하는 대로 변에 엄청나게 내걸린 추모 현수막은 아시안게임과 같은 축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산시를 더욱 부정적인 도시로 각인시키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얼마 전에는 길거리를 도배하고 있는 재난사고 관련 불법 추모 현수막들을 안산지역 상인이 철거했다는 이유로 집단 고발 조치 당했으며, 전국은 물론 안산 지역의 상인들이 세월호 사건 이후 말라가는 상가 침체로 얼마나 힘들었으면 추모 현수막이라도 철거해야 했는지도 역으로 생각해 볼 일이라고 했다.
특히 죽음의 상가에서 겨우 살아나려는 안산 신도시의 상권은 세월호 사건으로 연일 벌어지는 추모 집회로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어느새 추모 집회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상가를 죽이는 원성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며, 추모곡이 울려 퍼지는 도시의 상가에서 어느 누가 음식을 먹으며 한잔의 술을 편하게 마실수 있겠는가 라며, 유흥업소들의 침체는 이제 파산 상황이 라고 주장했다.
안산시의 추모 분위기 장기화는 경제 불황으로 이어져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안산지역 상인들도 경제난에 지쳐가고 있으며, 당장 자녀들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에 있는 상인들은 새학기가 두렵고 종업원의 임금은 물론 월세도 지급못할 형편에 가정의 파탄지경까지 이르게 됐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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