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의 기고만장이 역겹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기고만장이 역겹다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14.08.26 11:58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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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뭘 하고 있는가?

▲ ⓒ뉴스타운
참으로 한심한 나라가 됐다. 의회민주주의는 실종이 됐고, 국회는 제 역할 조차 못하고 있다. 정치가 세월호 유가족들에 휘둘려 보는 앞에서 의자를 내 팽개쳐도 아무 말 못한다. 삿대질을 해대고 언성을 높이며 안하무인격으로 달려들어도 누구하나 호통조차 치지 않는다.

마치 세월호 유가족들이 무슨 대단한 일을 한 것인 양 기고만장이다. 대통령과 현 정부를 불신하면서도 입만 열면 대통령 면담요구다. 그걸 보고 있는 정치권은 정치공학적 계산에만 몰두하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같이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그것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 순수성과 형평성이 결여되면 그들의 잘못에 대해 누군가는 지적해야한다. 의회민주주의가 깡그리 파괴됐는데도 정치인들 누구하나 나서지 않는다. 정치권을 송두리째 짓밟고 있는데도 쩔쩔매고 있을 뿐이다.

그러다 보니 정치가 실종됐다. 스스로들 자초한 일이다. 확고부동한 의지로 국회를 지키고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할 정치인들이 이마져 손을 놓았으니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난다. 정부를 공격하고, 다른 당을 공격하는 데는 2등 가라면 서러워 할 정치인들이 세월호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든다.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사족을 못 쓰는가 말이다.

아무리 잘못했다 손 치더라도 의회민주주의 훼손에 정면도전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조금도 물러서서는 안 된다. 그것은 순전히 국회의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를 부정하고 그들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정치만 아니라 국가를 지탱하는 입법, 사법, 행정 중 입법과 사법기능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이것은 국가를 좀먹는 일이다. 어떻게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일반인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부를 불신하고, 검찰과 경찰을 불신하는 것은 좋다.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하는 것은 당치 않는 일이다.

수사권과 기소권은 사법부의 고유권한이다. 공권력이 민간인들이 의해 휘둘린다면 나라꼴이 제대로 되겠는가. 앞으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몰라도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이런 일을 되풀이하는 누를 범 한다면 그 때는 이 나라도 끝이다.

당연히 막아야 하며, 여권은 야당이 동조하지 않더라도 끝까지 이를 고수해야한다.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 꼴을 보면 결과는 뻔하다. 집안 내홍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조직이 여당과 세월호 유가족과의 대화에서 무슨 결과를 창출하겠는가.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까지 두 번이나 뒤집은 당이 바로 새정치민주연합 아닌가.

기대할 것도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친노세력이 있는 한 박영선 대표의 능력은 절대 발휘할 수 없다. 그들의 당권 찬탈과 차기 대권가도를 노리는 노림수는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 그런 세력이 어찌 박 대표의 말을 따르겠는가 말이다. 볼성사나운 모습으로 쫒겨 나지 않는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최근의 당내 사정을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서 연민의 정까지 느껴진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다를 바 없다. 지금 국민들이 당신들을 바라보고 감정은 폭발직전에 와 있음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수많은 국민들이 생업을 접고 아픔에 동조했고, 지금도 그 아픔에 같이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하는 행동은 도가 지나치다 못해 이러한 국민감정에 기름을 붓고 있다.

결여된 순수성, 마치 정치권의 리모콘에 움직이는 듯한 행동들, 자신들 밖에 없는 양 기고만장 한 말투, 자신의 아이들 죽음만 슬퍼하며 다른 사람들의 죽음은 아랑곳 하지 않는 이중적 인격, 국민의 온정에 감사할 줄 모르는 정신상태 이 모든 일거수일투족에 국민들의 분노게이지는 곳 폭발직전임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부산 등 남해안 지역은 집중 호우로 인한 물난리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과연 세월호 유가족들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이들의 아픔과 함께해야 하는 것 아닌가. 300명이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어서 그런가. 다른 사람들의 슬픔에는 조금도 아니 연민의 정 조차도 주지 않는다. 그들도 당신들처럼 단식을 하고 또 다른 특검을 요구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해야 하는가. 그들은 수학여행을 가다 목숨을 잃을 것이 아니다. 버스를 타고가다, 또 허술한 재방 등 때문에 도로가 무너져 어쩌면 더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다.

국민의 온정을 과할 정도로 받은 세월호 유가족들은 지금이라도 부산과 남해안으로 달려가 수해복구작업에 힘을 보태는 것이 옳다. 그것이 당신들에게 국민들이 보내 준 사랑과 온정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길이다.

깡도 피울 데 피워야 멋이 나는 법이다. 지금은 2014년이다. 발달된 SNS등으로 인해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게 돼 있다. 어거지를 부리는 것 지금은 아니다. 정치권 및 좌파 시민단체들이 꺼져가는 광우병 춧불 시위에 세월호를 끌어들여 특검을 완성시킨 뒤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술수 이제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

예단컨대 시간이 지나면 그 피해는 오롯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가된다. 좌우 언론들의 마타도어 식 난도질에 결국 누가 피해를 볼지는 당신들만 모르고 있는 것이다. 정치는 생물과 같아서 오늘 내편 같지만 쓰면 금방 뱉어버린다. 언론 역시 다른 이슈가 발생하면 당신들은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결국 당신들이 기댈 곳은 국민들 뿐인데 그동안 보여준 행태는 좌파성향 조직과 사람들이 들끓는 곳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당신들이 지난 15일 세월호특별법제정 범국민대회에 참석함으로써 그나마 남아 있던 순수성까지 날아갔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오만의 극치만 남겼다.

지금 많은 국민들이 당신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왜?, 이제 그만하라고. 지겹다 못해 짜증이 난다고 한다. 언제까지 당신들의 불손한 행동을 보고 숨죽이고 있어야 하는지 이제 당신들이 스스로 해답을 내 놓아야 한다.

나라야 어찌되건, 정치야 개판이 되건 말건, 사법부가 갈기갈기 찢기던 말던, 국민들이 불편하건 말건 물론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자신들의 이득만 챙기면 되니까.

그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그렇다면 그것을 미끼로 국민의 세금에서 보상금은 절대 요구하지 말라. 지금까지 하는 짓만 보더라도 10원 한 푼 도와주고 싶지 않다. 이게 국민의 목소리임을 꼭 머릿속에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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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2014-09-13 14:54:07
참... 이 기사 .. 너무 역겹다..

GreenHouse 2014-09-03 19:20:43
아 정말 속 시원하다. 이런 기사도 있네요.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이 똑똑해져야할텐데, 젊은 대학생 애들은 마치 그들이 민주열사가 된듯마냥 의식이깨어있는 지식인들인마냥 거리로 나와 큰 목소리로 외친다. 같은 대학생인 나지만 참 그렇다.

김한석 2014-08-31 03:22:18
100% 공감합니다. 아마 이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시간이 갈 수록 더욱 늘겠지요. 현재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민주주의수호 2014-08-29 15:15:09
정말로 좋은글 잘봤습니다 100% 동감합니다

차명희 2014-08-28 19:42:53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