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망 사건의 현장을 재연한 현장 검증 사진이 공개됐다.
KBS '뉴스 9'는 4일 윤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장 검증 사진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현장 검증 사진에는 윤일병이 사망한 당일인 지난 4월 6일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윤일병은 지난 4월 6일 선임 사병 4명과 의무반에서 회식을 했지만 행동이 굼뜨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윤일병의 입에서 음식물이 튀자 가해 병사들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억지로 핥게 했으며, 연이은 구타로 혼절 상태에 이른 윤일병의 고개를 젖히고 억지로 물을 먹이며 '꾀병 부리지 마'라며 가슴을 걷어찼다.
결국 윤일병은 음식물이 기도에 막혀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한편 현장 검증에서 치약 고문이나 성추행 등의 가혹 행위는 사망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빠졌다.
윤일병 사망 사건 현장 검증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일병 사망 사건 현장 검증 사진, 못 보겠어" "윤일병 사망 사건 현장 검증 사진, 어떻게 저렇게까지 잔인할 수가 있는 걸까" "윤일병 사망 사건 현장 검증 사진, 꾀병 부리지 말라니 말이야 저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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