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1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다리에 멍이 들어 있었다."라며 "멍든 부분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면서 피해자에게 '성기 부분에는 본인이 발라라'라고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성추행 의도가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됐다."라며 "향후 필요하다면 강제 추행이나 가혹 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선임병들이 윤 일병에게 성추행한 혐의가 있는데도 공소장에 기록되지 않았다. 성추행으로 추가 기소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28사단 윤 일병 사망 육군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육군 입장, 저게 바로 성추행이지 뭐야" "28사단 윤 일병 사망 육군 입장, 누가 보는 앞에서 자기 성기에 약 바르라고 하면 수치심 느끼지 안 느끼겠냐" "28사단 윤 일병 사망 육군 입장, 화나고 답답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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