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달동네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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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달동네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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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수)부터 이틀간 부산 감만동 찾아 저소득층 120여명 무료 건강검진

연말연시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달동네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의 인술(仁術)’이 펼쳐졌다.

서울아산병원은 8일(수)부터 이틀간 부산시 남구 감만 1동에 위치한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의료 혜택에 소외된 독거 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마을 주민 120여 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날 방문한 감만동 일대는 부산에 남아있는 마지막 달동네 중 한 곳으로 주거・교통 등 생활 여건이 열악해 도심 속 소외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의 독거노인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저소득층 밀집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의료 취약 계층이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시행하는 의료소외지역 순회진료사업 의 올해 첫 활동으로, 실질적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우리 곁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이다.

깍아지르는 산비탈에 수많은 주택이 얼기설기 맞붙어 있는 감만동 입구에 위치한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는 이른 오전부터 15톤 대형 순회진료 버스가 도착해 검사 준비를 마쳤고, 3층 강당에는 임시 진료소가 마련되었다.

아침부터 비가와 더욱 쌀쌀한 날씨였지만 진료를 보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고 마을 주민 수십 명이 모여 임시 진료소가 북새통을 이뤘다. 올 들어 부쩍 추워진 겨울 날씨에 많은 어르신들이 기침・감기 증상을 보였고, 무릎・어깨 등의 관절통, 신경통과 근육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매우 많았다.

최신 의료장비로 새 단장한 순회진료 버스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주민들은 서울아산병원으로 모셔 정밀 검사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틀간 진료를 본 서울아산병원 무료순회진료팀 전성훈 교수는 “최근에는 무의촌 지역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곳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채 큰 어려움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활동 지역처럼 도심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오히려 의료・복지 등에 취약한 계층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꾸준한 의료봉사 활동으로 우리 곁에 있는 소외이웃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꾸준한 활동 계획을 밝혔다.

1995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각 계 각 층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조직된 서울아산병원 무료 순회진료팀은 특수 제작된 순회 진료버스를 이용해 연간 1만여 명에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지금까지 19년간 이십여 만명을 진료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소외층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데 공감,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의료 소외지역 순회 진료 및 ▲해외 저개발국 환자 초청 진료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올해 국내 사업으로 감만종합사회복지관, 하늘꿈 대안학교 등 소외된 이웃을 찾는 무료 순회진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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