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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마이러브> 스틸 컷 | ||
‘아홉살 인생’의 스페인 버젼!
첫사랑, 설레임, 애틋함. 이 세가지 순수한 감정을 표현하기에 어린아이의 시선만큼 각별하고 적절한 테마는 없다.
영화 ‘아홉살 인생’의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아홉살 여민이 서울에서 온 전학생 우림에게 반하는 설정은 캐롤이 엄마를 따라 스페인의 시골마을에 도착해 만난 개구쟁이 토미체와 호감을 느껴가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각국에서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동시에 호평을 받았다는 공통점과 아이들의 성장기, 사랑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두 영화는 맥락을 같이 한다. 토미체와 친구들에게 낯선 마을에 정둘 곳이 없이 머물게 된 캐롤은 서울에서 전학 온 우림처럼 흥미롭고 신비한 존재이다. 닮은 꼴의 두 영화가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따뜻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현재의 설레임을 재현하고 확인시켜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토미체와 캐롤이 싹 틔워 가는 사랑은 아무런 조건 없이 맹목적이고 이유가 필요 없기에 그만큼 순수하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이란 존재는 유일무이하고 감동적이다. 눈을 다친 어머니의 색안경을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를 하는 '아홉살 인생' 여민이의 듬직한 모습과, 아빠에게 엄마의 죽음을 알리기 않기 위해 마루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엄마를 대신해 편지를 쓰는 캐롤의 당돌함은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과 부모님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준다. 누구든 한번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돌이켜보게 해주는 따스한 감동이 녹아있는 대목이다.
‘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첫사랑은 모든 이에게 영원한 설레임이다.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는 조숙한 미국소녀 캐롤과 개구쟁이 토미체의 사랑이 매서운 겨울을 가르는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같이 관객들에게 푸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감동을, 이제 막 사랑이란 미지의 세계로 뛰어든 아이들에게 설레임을 주는 서정적인 러브 스토리가 마음 구석에 숨어있던 순수를 마법처럼 부활시킨다.
영화 <마이러브>는 오는 1월 21일(금) 개봉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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