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이용경)는 국내에 거주하는 해일 피해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무료 국제전화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무료 국제전화는 피해국가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부분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국제전화 요금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되었으며 이는 31일 종무식에서 인사차 각 부서를 돌던 이용경 사장이 해당부서 의견을 듣고 직접 지시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 이라고 밝혔다.
무료 국제전화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안산, 구로 등의 공단 내 작업장을 중심으로 59개 지역에 총 78대가 설치되며, 피해국가 외국인 근로자들은 가까운 곳에 설치된 무료전화기를 직접 이용해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KT 이용경 사장은 "001 무료전화를 통해 한국에서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피해지역 가족들의 안부를 알 수 있게 됨으로써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피해국가의 피해복구 정도에 따라 무료전화 제공기간을 늘리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료 국제전화가 제공되는 국가는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 몰디브,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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