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실종·학대 등으로 피해 받은 아동이 2만여명이 넘어섰다.
정부의 아동보호 시스템 구축 노력에도 불구, 실종 미발견 비율과 아동학대 재발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성호(새누리당, 경남 창원)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스쿨존 내 교통사고 피해 아동 수는 511명, 실종 아동 수는 1만655명, 아동학대 피해 아동 수는 1만14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년 스쿨존 1000개 이상 확대했지만 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률은 제자리 걸음이다는 것.
현재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은 1만5천여개로 2008년에 비해 40%나 확대되었음에도 불구, 스쿨존 내 교통사고 현황은 제자리 수준이다.
2012년 스쿨존에서 500여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 중 6명의 아동이 사망해 1.2%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2008년 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률 1%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도 미발견 실종아동율, 전년에 비해 3배나 늘어났고 실종아동 신고 건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에만 1만여명이 넘는 아동들이 실종 신고 됐으며 이 중 143명은 여전히 부모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미발견 실종아동율이 지난해에 비해 3배나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누적된 장기실종자 건수(98건)가 포함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증가 추이에는 변함이 없다.
아동학대 건수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만146건으로 1년 사이에 1000건이 증가했으며, 재학대 건수 비율 또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박성호 의원은 "정부는 각종 아동보호 시스템을 확충해나가고 있지만, 피해 아동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실종 후 48시간이 경과되면 장기실종으로 처리돼 1개월까지는 10일에 1회, 이후 분기 별로 1회씩만 귀가여부를 확인할 뿐이다. 정부가 장기실종 아동 수색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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