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대규모 집회가 22일 조치원역에서 개최돼 1만여명의 지역민이 참가, 울분을 표출했다. 또 내달 4일에는 상경 집회를 예고 하는 등 충청인들의 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염원과 분노가 극에 달했다.
연기군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일호)는 이 날 조치원역 광장에서 지역민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정수도 사수 제2차 연기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광장을 넘어 역전 도로까지 가득 찬 참가자들은 헌재와 한나라당, 조선·동아일보를 규탄하고 행정수도 지속추진을 요구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황순덕 연기대책위 상임대표(연기군의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을 약속했는데 총선 이 후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또 이 날 조선·동아일보 절독을 공식 선언한 이기봉 연기군수는 “지역민들은 행정수도 중단으로 인해 빚더미에 올라앉았다”며 “500만 지역민이 똘똘 뭉쳐서 행정수도 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선 서산시장은 “전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날까지 지역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오영희 공주시장은 “정부가 예정지 2160만평을 매수해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이 날 다음달 4일 상경투쟁을 개최키로 하고 지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으며 정부가 원안대로 추진하지 않을 경우 보다 강경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 날 대회에는 열린우리당 오시덕·양승조 의원과 박동윤 도의회 의장, 유환준·임상전 도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이 날 발족한 범충남연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청권의 단결된 목소리를 표출했으며, 특히 남면대책위원회 강선호(35)씨는 할복을 시도해 극에 달한 지역민들의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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