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비만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요즘, 고도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도움이 부족한 상태다. 비만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과 치료방법이 절실한 상황에서 국내의 한 외과병원에서 위밴드수술 전후의 고도비만환자들을 1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발표해 비만치료의 수술적 요법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도비만 환자, 수술적 방법이 가장 효과적…최대 83.2Kg 감량 보여
찬베리아트 위밴드센터 이홍찬 원장은 “처음 한 달간은 9~13Kg의 체중감량이 이뤄져, 시술 후 1년 만에 10명 중 7명이 30Kg이상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체중이 늘어난 환자에 대해서는 “위밴드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식단과 운동이 필요하다”며 “특히 술, 당도가 높은 주스, 탄산음료는 조여진 위밴드를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환자는 호르몬의 예민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웨이트 리사이클링 (Weight Recycling)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NIH(미국국립보건원)를 비롯 국내ㆍ외 의료진은 고도비만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인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한 해 30만 명이나 수술치료가 시행되면서 보편화 되어있지만, 국내에서는 2003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 후 첫 시술이 이뤄져 아직 그 효과나 안전성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활발히 시행되고 있지는 않았다. 이번 대규모 조사 발표로 비만치료의 수술적 요법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만방치시 당뇨, 고지혈증,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 유발 심각
과거에는 위소매절제술이나 위우회술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 들어 고도비만 수술에 사용되는 것이 위밴드 수술이다. 이 수술법은 위에 직접적인 상처를 내지 않고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도비만 수술에 거부감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의료용 실리콘을 제거할 수 있어 언제든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복강경으로 수술이 간단히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상처에 대한 걱정이 없다.
이홍찬 원장은 “초기에 고도비만 수술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환자들이 위밴드 수술이 생긴 뒤부터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밴드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의료장비의 발전과 의료진의 기술 향상으로 인해 밴드가 미끄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고도비만은 방치했을 경우, 제2형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다낭성 난소증후군,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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