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6일 체지방관리 체험업소 내에서 체험을 마치고 귀가하던 고객을 살해한 최모(여·23)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30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 한 의료기 업소에서 체지방 관리체험을 받고 귀가하던 한모(여·62)씨를 과도로 가슴 등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가 비명을 지르자 업소 종업원과 최씨의 모친이 붙잡아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후 범죄 심리분석가 등이 참여, 사건 동기 등에 대해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모친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한 뒤 부산의 모 대학교에서 조교로 재직하면서 야간에는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 9월께 매장이 폐업하면서 재고가 맞지 않아 메니저 등 종업원 13명이 경찰에 고소돼 조사를 받은 후 이 사실이 대학에 알려져 최씨는 이전과 달리 멍하게 앉아있거나 업무에 소홀하는 등 이상한 증세를 보여 지난달 초 대학에서 권고사직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의 모친 진술 등으로 보아 고소·사직 등으로 인한 큰 충격으로 정신적 장애를 일으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신감정을 신중히 검토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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