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식힌 ‘사랑의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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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식힌 ‘사랑의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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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접 가꾼 옥수수예요, 심심하실때 드세요”

^^^▲ 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손수 수확한 옥수수를 대접하고 있다.^^^
대전 중구 산성동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옥화)는 휴경지에 직접 가꾼 옥수수를 수확해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전달해 10년만에 왔다는 폭염도 식혀주는 훈훈한 사랑을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산성동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27명은 중구 침산동 320여평의 휴경지에 옥수수를 재배해 서투른 솜씨지만 김매기 작업과 비료주기 등의 정성을 쏟아 재배한 무공해 옥수를 지난 20일 수확했다.

이렇게 수확된 옥수수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산성동 복지만두레와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45세대와 소년소녀가장 10세대 그리고 기타 저소득층 43세대 등 총 98세대를 회원들이 직접 돌며 사랑이 듬뿍 담긴 옥수수를 전달했다.

일부 회원들은 생 옥수수를 전달만 하고 오기가 안쓰러운지 직접 삶아 할머니들과 같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 이가 좋질 않아 먹기 힘든 할머니에게는 먹기 편하게 직접 옥수수 알을 손으로 까서 먹여 드리는 정성까지 보여주는 등 무더위에 지친 노인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이번 뿐만아니라 산성동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6월 말경 휴경지에 심은 완두콩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했으며, 그 자리에 지금은 들깨를 심어 오는 9월경 수확하고 또 다시 배추, 무를 심어 김장을 해서 어려운 분들의 겨울나기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휴경지를 임차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이 사랑의 채소재배 사업은 첫 해엔 옥수수를, 2002년에는 열무를, 지난 해에는 옥수수와 들깨를 수확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520여세대의 밑반찬을 지원했었다.

이옥화 회장은 “회원들이 바쁜 일상생활속에서 짬을 내 서투른 솜씨지만 땀을 흘려가며 재배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갈 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같이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 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손수 수확한 옥수수를 대접하고 있다.^^^^^^

^^^▲ 옥수수를 수확하여 다듬고 있는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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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2004-07-30 16:19:07
훈훈한...? 아니 시원한 이야기 이군요 ^^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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