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거, 해외 교포 투표 귀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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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선거, 해외 교포 투표 귀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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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천수이볜 재선 여부에 촉각 세워

^^^▲ 팬 그린 지지자들이 천수이볜 총통의 인형에 입맞춤을 하면서 대만 독립 지지의사를 표시
ⓒ taipei times.com^^^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만 교포 및 해외 거주자들이 오는 20일에 실시되는 대만 총통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대거 대만 귀향 길에 올라 전에 없이 대만 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중국 본토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만 기업인들 약 15만에서 20만 명 가량이 대만으로 귀향예정으로, 이번 선거에서 양안간 현상 유지를 내걸고 있는 야당연합 국민-친민당 롄잔(Lien Chan)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문애보>가 보도했다.

중국의 대만 기업인들은 양안간 교역의 활성화를 위해 물자교역(통산), 항공기 운항(통항) 및 서신교환(통우)라는 3통의 실현을 위한 그룹으로 대만 독립을 시도하려는 현재의 천수이볜 총통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대만은 중국의 일부일 뿐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고 대만의 현 정부는 대만 독립을 강하게 주창해오는 등 양안간 극한 대립 일보 직선 상태 놓여 있다.

현재 중국 해군은 프랑스 트레빌 함정과 함께 대규모 해군 훈련 단계에 있는 등 양안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훈련은 중국-프랑스간 최초의 것으로 서방국가와 공해상 훈련도 최초이다. 양국은 이번 훈련은 지역간 상호협력 차원에 국한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중국 관영<신화통신>은 16일 전했다.

반면, 천수이볜 총통은 17일 대만 수도 타이페이의 네이후 구역에서 가진 지지자들의 집회에서 프랑스는 문제가 많은 나라라고 비판하고 프랑스는 베이징의 무기확장 계획에 자신들의 무기를 판매할 목적으로 민주주의 대만의 국민투표에 반대하는 중국과 손잡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타이페이 타임스>신문 인터넷 판이 17일 보도했다.

한편, 대만의 오는 20일 국민투표의 주된 쟁점은 중국과 대화를 추구할 것인가와 중국의 미사일 구축에 맞서 대만의 독자적인 방어력 증강을 해야 하는가 라는 두 가지 축이 큰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비비시 방송> 16일자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이 중국에 진출한 대만 기업인들이 상호 연대해 대만 국민투표에 참여 현 정부의 독립정책에 반대를 하려는 투표 귀향은 처음이다. 이는 전례가 없던 일로 양안간 현상 유지파와 독립파간의 치열한 투표 대결장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대만인들의 양분된 분위기로 보아서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승리할 것인지는 좀처럼 예측하기 힘들다고 대만인들의 현지 상황을 방송은 전했다. 지금까지 1600만 명의 유권자(대만 전체인구는 2300만 명) 가운데 전에 없이 "독립하자"와 "현상유지"라는 의견의 양분으로 첨예하게 대립한 적이 없었다.

대만의 해외 교포들 중 특히 중국 진출 대만 기업인들은 과거에는 사업상 바쁜 일정을 이유로 선거에 별로 참가하지 않았으나 이번만큼은 대규모의 투표 귀향단을 결성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천수이볜 총통이 만일 재선되면 현상유지조차 무너져 내려 사업에 큰 지장을 우려한데서 이와 같은 귀향이 봇물을 이루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화교들은 지난 13일과 15일에 이번 선거가 대만 독립 기도로 간주하고 이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만일 이번 선거에서 "천수이볜 총통 재선은 중국에 정면으로 대결하자는 뜻으로 여길 것이며, 천수이볜은 오직 미국의 하수인으로 대단히 추한 얼굴이 될것"이라고 상하이 출신 전인대 대표는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대만과 중국은 1949년 이후 서로 분리 통치를 해왔으며 지금까지 공산주의 국가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 대만을 그들의 영토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으며 만일 대만이 공식적으로 독립을 향한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을 가해왔다. 현재 중국은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대만 섬을 강타할 500여기의 단거리 미사일을 배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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