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평2동 거성파스텔 아파트
요즈음 양평2동 거성파스텔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일이 즐겁기만 하다. 용기나, 비닐봉투를 사용할수있고 여러 개의 비닐봉투를 가져와서 한번에 버릴수있기 때문이다. 용기를 가져올땐 찌꺼기 처리를 위해 수저를 가져왔는데 이젠 그럴필요도 없다.
2011년도에 전용용기를 사용하던 장비가 불편해서 주민들 불만이 폭발하여 종량제 시범사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지난해 7월 서울시의 사용중지 통보로 전원은 꺼지고 예전 120L 수거용기를 사용하였다. 12월에 모든 장비는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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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김모씨(52.여)는 전용용기를 사용하면 찌꺼기가 남고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짜증도 나고, 양이 많을땐 몇번을 버려야하고 장비 고장도 자주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 여름엔 장비에 구더기가 많아서 비위생적이었다.
주민 정모씨(60.여)는 우린 부부가 늘 같이 와서 버렸다. 한사람은 카드삽입도와주고 한사람은 용기에 채워서 기계에 넣어줘야 하고 너무나 번거롭고, 맞벌이인데 누가 도와주지도 못하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다. 이웃에선 믹서에 갈아서 변기에 버리기도 하고, 아파트주변에 버리기도 했다.
FECO(구,스마트클린) 서울총판 정영모팀장은 영등포구 청소과, 양평2동 주민대표를 만나 시범운영을 해보렜다고 직접설득에 나섰다. 어차피 종량제를 할거면 사용을 해본곳에서 검증을 받는게 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른것이었다.
그러나 시범사업으로 곤혹을 치른 주민대표들, 관리소장,부녀회의 반발은 상상 이상으로 불신의 벽이 높았다.
해양투기금지로 인한 종량제는 꼭 해야한다는 설득으로 거성아파트에 한대만 설치하여 운영해보자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정팀장은 장비1대, 수거용기 3개를 병행사용 하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비사용을 권장 하였다. 처음엔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듣기 거북한 말도 예사로 들어야 했다.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설득한 보람이었는지 주민들도 편리함을 인정하기 시작하였고, 한번 사용해본 주민들은 이웃에게 사용법을 알려주는 친절함을 베풀기도 하였다.
시간이 갈수록 장비사용빈도는 높아졌고, 설문조사에서 80%이상 만족도를 보였다. 다시 주민대표회의를 설득하여 5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현재 6대를 운영하고있다.(총 530세대)
신영애 주민대표회장은 “또다시 시범사업을 해야하는 부담감이 이만저만한게 아니었다. 그러나 종량제는 해양투기가 금지되면 국가적으로 꼭 해야하는 일인만큼 결정을 했다. 막상 해놓고 보니 주민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지금은 장비주변도 깨끗하고, 고장도 없고, 장비도 예쁘고 좋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주민들 의견을 듣고 일을 추진하면 주민들 반응도 좋고 정착이 쉽게 될텐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영모팀장은 거성아파트주민들에게 별도 RFID카드보다 현재사용하고 있는 아파트 출입카드 사용을 제안하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카드리더기 개발,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페코(FECO)장비는 2011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LG U+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익산시에 452대를 납품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제품성능을 인정받아 추가로 90대를 발주받았으며 3차 납품을 협의중이다.
또한 저울부와 연동, 통신(CDMA)과 연동,RFID카드부와의 연동및 운영S/W를 직접 개발하여 운영함으로 성능업그레이드및 장애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게 페코측 설명이다.
관리자가 편한 업무추진보다는 배출자가 버리기 편한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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