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대륙고기압 발달+음의 북극진동 → 남북흐름 발달
어제(31일) 발해만에서 저기압이 발달하여 우리나라 북쪽지방을 통과하면서 오후에 서해안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었으며, 2월 1일 13시 서해남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있다.
미국, 동유럽 및 동아시아지역에서는 음의 북극진동으로 극지방의 차가운 공기가 상층기압골을 따라 남하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발생하였다.
1월 중순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던 대륙고기압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 2011/2012년 겨울철 양의 지수 값에서 진동하던 북극진동지수(AOI: Arctic Oscillation Index)가 1월 21일부터 음의 값으로 바뀌었다.
1월 11일부터 북극지방(65°N~90°N)에 양의 기온 편차값이 나타났으며, 지상에서는 평년보다 약 2℃ 그리고 성층권에서는 약 13℃ 높은 값이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눈은 3~5km 내외의 찬 공기와 1.5km 이하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불안정이 강해져 만들어지며, 상하층의 온도차가 클수록, 충돌이 강하게 일어날수록 눈의 강도는 강해지는데 어제(31일) 내린 눈은 동중국해 부근 상공 약 1.5km 이하에서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 약 5km 부근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여 두 공기가 만나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북쪽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을 발달시켰기 때문.
기상청은 오는 3일(금)까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도관 동파 방지를 비롯한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4일(토)부터 점차 물러나면서,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방은 평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이 후 2월 말까지 한 두 차례 강한 추위가 더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일(수)부터 2일(목) 낮에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하여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일(수) 밤부터 2일(목) 오전에는 충청이남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고, 1일(수) 밤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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