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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여러 난제들 속에서도 그나마 그들을 지지했던 보수세력들은 진보세력들과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단결된 힘을 모으는 중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완전하게, 그리고 철저할 정도로 무너지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적으로 보수 정치세력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그나마 보수의 성향을 지닌 시민들도 차갑게 돌아선 모습이다.
그런 와중에서도 한나라당은 쇄신안 마련보다 기득권을 지켜 나가겠다는 모습만 보이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여론은 완전히 돌아서 버린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에 경찰이 지난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사건을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 씨가 단독으로 저질렀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해 그나마 자그마한 불씨가 존재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엄청난 역효과가 일어났다.
솔직히 이번 수사결과를 어느 누가, 그리고 상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설득력이 있었는지 수사를 담당했던 기관에 되묻고 싶을 정도다.
일개 9급 공무원이 술김에 우발적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다는 사실이 가능한 이야기인가 말이다.
또한 최구식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前 비서인 공 모씨는 수사결과에서 나중에 말리려했지만 디도스로 홈페이지 공격이 진행중이라 만류하지 못했다는 말 또한 쉽게 납득하지 못해, 아니 납득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말이다.(솔직히 말이 되냐 말이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국가 기강이 흔들리고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배후규명에 대한 경찰의 대처가 상당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번 조사과정을 보면서 대한민국 경찰의 조사 수준이 이정도인가 할 정도로 놀라는(?) 국민들이 많다. 대다수 국민들이 이번 사건이 단독범행이 아닌 윗선까지 연결된 지시가 아닐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대목이다.
현재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공 모씨가 고향마을에서 했던 “내가 누명을 쓰게 생겼다”라는 말이 마치 정설화 되어 빠르게 번져 나가고 있다.
이처럼 경찰 수사 발표로 인해 오히려 의혹은 커지는 형국이다. 현재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특별조사팀을 만들어 원점부터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할 검찰에서 경찰조사 결과와 같이 의혹을 오히려 확대시키는 ‘우물안 개구리’식의 조사에서 벗어나 지휘 상하를 가리지 않고 철저히 조사를 진행해 더 이상 이러한 상식에 어긋난 행위에 철퇴를 내려야 할 것이다.
만약 검찰마저 의혹이 난무하는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등을 도입하게 되어 돈과 시간이 낭비하는 사단이 일어나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 수준을 극대화 시키는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지만 정치적으로는 후진국에 머물게 되는 서글픈 대한민국 현실속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그마한 믿음조차 사라지게 만드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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