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박근혜’땜에 체면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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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박근혜’땜에 체면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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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한명이지만 실제는 열 명이다.”는 말이 헛소리이기를

 

 
   
  ▲ 박근혜의 트위터
ⓒ 뉴스타운
 
 
말 많던 10.26선거도 끝이 났다. 서울시장선거에서 승리한 박원순 당선자가 ‘시민이 권력을 이겼다“고 일성을 발했지만 그 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당선된 서울시장은 한명이지만 실제로는 열 명이다.”는 말이 헛소리이기를 바랄 뿐이다. 무소속후보로 당선된 김두관 경남지사의 전례가 있으니 그 과정을 따르면 되겠지만 박원순 시장 캠프의 경우 시민단체,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워낙 참여자가 많아 걱정이다. 기왕 당선되었으니 잘 해나가길 바란다.


그러나 패배한 측인 한나라당은 그동안 귀 막고, 국민 무시하며 오만방자하게 굴던 정치행태에서 벗어나 처절한 자기반성과 석고대죄가 필요하다. 이번기회를 놓친다면 스스로의 말대로 “되찾은 10년 도로 바치는”결과가 올 게 뻔하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시장이 한나라당 나경원후보보다 낫다고 내세울만한 게 없다. 그럼에도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됐다는 것은 결국 ‘바람’이다. 병역문제, 학력문제, 이념문제, 사생활 의혹 등이  MB의 내곡동 땅 구입 문제 등 MB의 실정에 나경원 후보의 “이랬다더라!”란 사시인의 ‘나는 꼼수다’의혹제기를 넘지 못한 결과다. 시사인의 ‘나는 꼼수다’의혹제기는 딴지일보-좌파(진보)언론-SNS-개인 블로그와 카페 등으로 번져 확대 재생산됐다. 요즘 새롭게 대안 방송으로 뜬 팟캐스트(Podcast)역할이었다.


서울시장선거에서 한나라당은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인정하듯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보다 젊은 나경원 후보가 패배한 이유는 “트윗ㅡ수”였다. 트윗-수에서 이미 패배했다. 그만큼 한나라당은 “현실에 노쇠했다”는 증거다. 다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MB정권의 실정과 때맞추어 하필 터진 청와대의 내곡동 땅 사건이 한나라당을 외면하게 했다. 또, 실패원인을 꼽는다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당 운영미숙이다.

 

서울시장선거가 내년의 총선과 대선에서 얼마마한 영향을 끼칠지 알았더라면 총력 지원했어야 했다. “각 당 협별 또는 각 구별 서울시장선거성적표를 내년 총선공천에 반영하겠다.”는 한마디만 했어도 25개구에서 4개구만 승리하는 참혹한 결과는 안 나왔을 것이다. 


그나마 박근혜 전 대표의 “한나라당을 살려야한다”는 ‘전국일주’때문에 한나라당이 공천한 8개 자치단체장선거에서 100%승리했다. 특히 부산동구, 서울양천구, 강원도 인제군, 충남서산시에서의 승리는 예측불허였다는 점에서 100%박근혜의 공이다. 부산동구청장선거를 통해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의 싹을 잘랐으며, 서울 양청구청장선거 승리로 한나라당이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특히 강원도 인제와 충남 서산시는 적지에서의 값진 승리다.  


MB와 MB측근들을 출당 조치하는 과감한 자기혁신을 해야


지금 민심은 요동치고 있다. 서울시장선거에서 보듯 50대에서는 나경원 후보 지지율이 56.5%였고, 박원순 후보는 43.1%였다. 이는 50대에서도 이젠 안심할 수 없는 위치로 여당이 불리해져 간다는 의미요, 겨우 60대 이상과 강남 3구와 용산에서만 승리했다는 한나라당이 변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MB정권과 빨리 떨어져야한다. MB정권과 운명을 함께 했던 ‘친이’계는 실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내년 총선불출마선언을 하고 민생 속으로 들어가 석고대죄 해야 한다.


‘친박’이 중심에 서서 MB와 MB측근들을 출당 조치하는 과감한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 환골탈태하는 심정으로 한나라당을 박근혜 중심으로 전환해야만 “되찾은 10년 도로 바치는”결과가 오지 않는다. 즉각적인 결단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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