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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중외제약. 제피드 ⓒ 뉴스타운 | ||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는 신약 후보물질이나 초기 임상단계에서 대부분 해외로 수출하거나, 완제품을 주로 수입해왔다. 이같은 이유는 후보물질을 글로벌 신약으로 완성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것과 함께 국내 제약사들 자체가 임상시험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JW중외제약은 완제품이 아닌 개발단계에 있는 신약을 들여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국내외에서 독점 판매권을 갖는 형태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제약사가 JW중외제약과 신약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이경하 부회장은 “JW중외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폭넓은 신약개발 노하우와 임상시험 경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개발된 17개 신약 중에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 3상 임상을 완료한 신약 큐록신정(요로감염증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 등 비뇨기과 분야에서 2개의 신약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개별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숫자이다.
특히, JW중외제약은 한-미-일 3개국에 걸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최초 혁신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 ‘CWP231A' 등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을 자체 개발하는 동시에 이같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중장기 신약 라인업을 강화해 나고 있다.
이같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의 첫 성과물이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06년 일본 미츠비시 타나베사로부터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1상 단계부터 개발해 왔다. ‘제피드’는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해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른 점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이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발기 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시 나타나는 공통적인 부작용인 두통, 안면홍조 등이 낮게 발현되는 등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같은 우수성은 경쟁이 치열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제피드’의 3상 임상시험을 총괄한 전북대의대 박종관교수는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가 속효성과 안전성에 있어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연구자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임상시험을 통해 나타난 ‘속도’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인 치료제와 달리 특정 시점에 약효가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의 특성상 ‘속도’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속성 중 하나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주력 시장인 비뇨기과를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내과, 가정의학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2015년까지 제피드를 연매출 300억원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 국내 최초 3상 신약 큐록신 등 오리지널 제품의 시너지를 활용해 비뇨기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정호 JW중외제약 의약사업본부장(전무)은 “JW중외제약은 지난 2002년 국산 4호 신약 큐록신을 개발하고, 2009년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를 발매하는 등 비뇨기과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신약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당뇨,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으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층이 주로 찾는 내과, 가정의학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년간 1천억원 규모로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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